[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아시아 국적으론 사상 최초로 PGA 신인상을 수상한 임성재가 제네시스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제네시스 챔피언십 주최 측은 “임성재(21·CJ대한통운), 노승열(28·나이키골프), 최경주(49·SK텔레콤) 등이 10월10일부터 사흘간 인천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열리는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대회에 출전한다”고 밝혔다.
임성재가 제네시스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노승열의 플레이 모습. [사진=신한동해오픈 조직위] |
'맏형' 최경주도 출전한다. [사진= KPGA] |
이 대회에 처음 나서는 임성재는 2018~2019시즌 PGA 투어 신인왕을 수상한데 이어 지난 9월23일 끝난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에서 연장접전 끝에 최고성적인 준우승을 써냈다.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 준우승 이후 세계랭킹 47위로 도약한 그는 이번 제네시스 챔피언십 출전 선수 중 세계랭킹이 가장 높다.
최근 신한동해오픈에서 '전역 복귀전'을 치른 노승열(28)도 출전한다. 그는 제네시스 챔피언십 첫해인 2017년 3라운드 때 코스레코드 타이기록(8언더파 64타)을 남긴 바 있어 활약이 주목된다.
‘맏형’ 최경주(49)도 출격한다. 내년 시니어 무대인 PGA 챔피언스 투어 진출을 앞둔 최경주는 제네시스 챔피언십에 3년 연속 출전한다. 여기에 PGA에서 활동하는 이경훈(28)과 김민휘(27)도 이름을 올렸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이민지(23)의 동생인 호주교포 이민우(21)도 출전한다. 올해 초 프로로 데뷔, 2월 유러피언투어 '이달의 선수'로 선정된 이민우는 올해 유러피언투어에서 12개 대회에 출전해 톱10에 2차례 들었다.
이 대회에 출전하는 KPGA 선수들의 제네시스 상금왕 경쟁 역시, 치열하다.
현재 1위는 서요섭(약 3억7000만원)으로 2위 함정우와는 약 800만원, 5위 이태희 와는 3500만원, 10위 박성국과도 1억7000여 만원 차이에 불과하다. 이번 대회 우승상금이 3억 원 임을 감안하면, 톱10에 있는 모든 선수들이 우승컵과 더불어 제네시스 상금왕 타이틀을 노려 볼 만하다. 제네시스 포인트 1위에게는 보너스 상금 1억원, 제네시스 차량이 주어진다.
우승자는 올해 PGA 투어 CJ컵과 내년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출전권을 손에 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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