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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戰①] 지상파 vs 비지상파...이유있는 합종연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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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지상파3사, 전략적 투자...해외진출→IPO 투자수익
CJ ENM+JTBC, 콘텐츠 경쟁력 우위...글로벌에서 통해

[편집자] “넷플릭스를 잡아라.”  넷플릭스 반대 세력들이 결의를 다지는 소리가 사방에서 들려옵니다.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ver the top. OTT) 시장이 넷플릭스 대 반(反)넷플릭스로 갈라진 형국입니다. 해외에선 애플과 디즈니가 넷플릭스 잡기에 나섰고, 국내에선 토종 사업자들이 세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에서 콘텐츠 업계가 직면한 고민은 무엇이고, 한류 콘텐츠와 토종 OTT가 경쟁력을 갖추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종합뉴스통신 뉴스핌이 [OTT戰] 시리즈를 통해 짚어보고자 합니다.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SK텔레콤의 '옥수수'와 지상파 방송 3사의 '푹'이 통합한 OTT ‘웨이브’가 지난 18일부터 서비스를 개시했다. CJ ENM('티빙')과 JTBC도 합작해 OTT를 출범하기로 했다.

OTT 연합 전선을 형성하는 업체들의 이해관계는 각각 다르지만 궁극적으론 국내 OTT 시장의 주도권을 쥐겠다는 목표는 같다. 우리 정부 역시 국내 시장이 해외 업체에 잠식당하는 것을 우려해 토종 OTT를 적극적으로 밀어주는 모양새다.

글로벌 OTT시장의 절대강자는 넷플릭스다. 넷플릭스 가입자는 2017년부터 해외 지역이 미국 본토의 가입자 수를 넘어섰다. 넷플릭스 기업설명(IR)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이외 해외 지역 가입자 수는 8077만3000명으로 전체 가입자 수의 58%를 차지했다. 우리나라의 넷플릭스 유료 가입자도 지난 7월 현재 185만명으로 1년새 4.4배 늘었다. 반면 국내 7개 OTT 이용자는 1274만명으로 1년 전보다 148만명(10.4%) 감소했다.

시장조사기관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에 따르면 글로벌 OTT 시장 규모는 지난해 382억 달러(45조55억원)에서 2023년 728억 달러(85조7900억원)으로 2배 가까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장관급 2명 모인 '웨이브' 출범식...업계서 이례적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16일 오후 서울 중구 정동1928 아트센터에서 열린 '웨이브 출범식'에서 참석 내빈들이 세레모니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태현 콘텐츠웨이브 대표이사, 최승호 MBC 사장, 양승동 KBS 사장,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한상혁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박정훈 SBS 사장,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고삼석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2019.09.16 alwaysame@newspim.com

24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6일 열린 토종 OTT 연합군(SK텔레콤, 지상파3사) '웨이브' 출범식에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이 참석했다. 기업 서비스 출범식에 두 명의 장관이 함께 참석한 것은 이례적이다.

최 장관은 이날 축사를 통해 "국내 방송과 미디어 산업이 또 한 번 도약할 수 있도록 시장 경쟁을 제약하는 낡은 규제를 지속적으로 개선하는데 정책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웨이브 출범식 다음날 CJ ENM과 JTBC가 연합 OTT 설립 계획을 밝혔다. CJ ENM의 '티빙'은 2010년부터 서비스를 시작했다. 지상파 3사의 '푹'이 2011년, SK브로드밴드의 '옥수수'가 2016년에 시작하기 앞서 출범했다. 월평균 순이용자 역시 티빙이 적지 않다.

한 업계 관계자는 "JTBC와 CJ ENM은 지상파 3사보다 콘텐츠 면에선 더 경쟁력을 갖췄다"면서 "특히 동남아 시장에서 잘 먹히는 아이돌 콘텐츠를 잘 만드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토종 OTT 서비스에 콘텐츠 업체들의 이합집산하는 이유는 글로벌 공룡 사업자 '넷플릭스'에 맞서기 위해서다. 개별적으로 대항하기엔 힘이 부치니 뭉쳐서 국내 시장을 방어하고, 해외로도 진출하려는 것. 

 

◆적자탈출 지상파 연합VS콘텐츠 경쟁력 CJ ENM 연합

'웨이브'도 출범을 전후해서 이점을 강조했다. 콘텐츠 질을 강화하고, 한류 콘텐츠의 세계 시장 진출을 노리고 있다는 것. 이외에 재무적 투자를 유치하려는 목적도 있다는 분석이다.

지상파 TV 입장에선 몇 년 사이 적자를 면치 못하고, 광고 매출도 점점 줄고 있다. 종편에 밀려 시청률도 떨어지는 상황에 웨이브로 해외진출에 성공해 기업공개(IPO)까지 이어진다면 추가 재원 확보가 가능하다. 업계에선 웨이브가 5년 후 IPO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웨이브 지분은 SK텔레콤이 30%, 지상파 3사가 각각 23.3%씩 보유하고 있다.

웨이브 관계자는 "투자재원 3000억원 가운데 2000억원은 SK증권사모펀드(PE)와 미래에셋벤처투자가 재무적투자자(FI)로 투자하고, 나머지 1000억원은 2000억원을 통해 만든 콘텐츠를 활용해 수익을 내 그 재원으로 추가 투자할 계획"이라며 "SK텔레콤이 직접 투자하는 것은 없고, SK텔레콤이 투자자들에게 설명하고 투자를 유치해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SK텔레콤 역시 손해 볼 것 없는 장사다. SK텔레콤은 통합법인이 출범할 때 9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지분을 확보했다. 이후 유료 가입자 수가 증가할 때마가 일정 규모의 주식매수선택권(콜옵션)이 부여되고, 이를 통해 최대 45%의 웨이브 주식을 보유할 수 있게 된다. 반면 웨이브가 2023년까지 계획한 콘텐츠 투자액 3000억원 중 SK텔레콤이 직접 투자하는 돈은 없다.

한상웅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웨이브가 IPO를 한다고 하더라도 미래 매출 등을 따져야 하기 때문에 시장 가치를 예측하긴 어렵다"면서 "통신사업자가 미디어 사업자와 손잡은 첫 사례로 통신사업자 참여는 이익 면에서 보단 가입자 유치 면에서 긍정적인 부분을 부정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CJ ENM과 JTBC 연합도 초기 가입자 유치 면에선 웨이브에 비해 경쟁력이 떨어질 순 있겠지만 콘텐츠 경쟁력은 웨이브 보다 우위에 있다는 것이 업계의 일관된 목소리다. CJ ENM 측은 콘텐츠 경쟁력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있다

CJ ENM 관계자는 "합작법인에서도 양사의 콘텐츠가 다양한 플랫폼에서 소비되고, 그 수익이 콘텐츠로 재투자돼 시장자들의 눈높이에 맞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작할 것"이라며 "글로벌에서도 통할 수 있는,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 가능한 위치까지 오르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abc12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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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뮤즈' 기업용으로 확대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개인용 인공지능(AI) 에이전트 '뮤즈(Muse)'로 흥행에 성공한 메타(META)가 기업 시장으로 보폭을 넓힌다. 슬랙과 줌, 아사나 등 기업들이 이미 사용하는 업무용 소프트웨어에 뮤즈를 연결해 업무 처리부터 신규 고객 확보까지 맡긴다는 구상이다. 메타는 29일(현지시간) '중소기업용 뮤즈(Muse for Small Business)'를 공개했다. 중소기업용 뮤즈는 아사나, 줌, 인튜이트, 박스, 캔바, 세일즈포스의 슬랙 등과 연동된다. 메타 광고 계정과 업무용 인스타그램·페이스북 프로필에도 연결할 수 있다. 메타는 "뮤즈에 사업 운영이나 신규 고객 확보 같은 목표를 주면 이를 수행한다"고 설명했다. 기업이 별도의 AI 시스템을 구축하지 않고도 기존에 사용하는 업무 도구에 뮤즈를 연결해 각종 작업을 맡길 수 있다는 의미다. 구체적인 가격 정책은 공개하지 않았다. 개인용 뮤즈는 현재 일정 사용량까지 무료로 제공되고, 이를 초과하면 구독료를 내는 방식이다. 오픈AI 로고 이미지 [사진=블룸버그통신] 이번 발표는 메타가 전날 새로운 기업용 플랫폼을 출시하고 이를 이끌 인물로 몽고DB(MDB)의 CJ 데사이 최고경영자(CEO)를 영입한다고 밝힌 데 이어 나왔다. 새 플랫폼에는 뮤즈 에이전트와 비즈니스 에이전트, 코딩 도구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메타가 개인용 AI에서 기업 시장으로 빠르게 영역을 넓히면서 오픈AI·앤스로픽과의 경쟁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이번 발표는 오픈AI가 개발자 행사를 개최하는 시점에 나왔다. 메타가 우선 겨냥하는 것은 중소기업 시장이다. 회사에 따르면 페이스북을 이용하는 중소기업은 2억곳에 달한다. 이미 확보한 방대한 기업 고객을 뮤즈 이용자로 끌어들일 수 있다는 얘기다. 메타는 "중소기업들은 거의 20년 동안 우리 앱을 이용해 성장해왔다"며 "이들은 아이디어가 부족한 것이 아니라 시간이 부족하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어 "기업들이 이미 사용하는 도구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용 뮤즈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서비스 확대는 AI를 새로운 수익원으로 키우려는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의 전략과 맞닿아 있다. 그동안 메타 매출의 대부분은 디지털 광고에서 나왔다. 메타는 지난해 AI 인재 확보에도 수십억달러를 쏟아부었다. 대표적으로 스케일AI 창업자 알렉산더 왕을 영입했으며, 왕이 이끄는 조직은 지난 4월부터 '뮤즈 스파크(Muse Spark)' 계열의 AI 모델을 잇달아 공개했다. 저커버그 CEO는 지난주 열린 '메타 커넥트' 행사에서 뮤즈를 자신의 AI 전략의 "핵심(centerpiece)"이라고 표현했다. 개인용 뮤즈의 초기 흥행도 기업 시장 진출에 힘을 싣고 있다. 지난 8일 출시된 뮤즈는 애플 앱스토어 1위에 오르며 챗GPT를 제쳤다. 에버코어의 마크 마하니는 뮤즈 이용자가 향후 6~12개월 안에 1억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뮤즈 흥행에 힘입어 메타 주가는 9월 들어 25% 상승했다. 다만 최근 두 거래일 동안에는 상승분 일부를 반납했다. 전날 메타 주가는 4.79% 하락한 715.62달러로 마감한 뒤 개장 전 거래에서는 0.9%가량 상승했다. koinwon@newspim.com 2026-09-29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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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광고 모델 '제니' 카드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롯데백화점이 광고 모델을 10년만에 다시 꺼내 들었다. 방한 외국인 특수로 상반기 외국인 매출이 6400억원까지 불어난 국면에서, 상품이나 특정 행사가 아닌 백화점 자체를 알리는 브랜드 광고에 글로벌 아티스트 제니를 앞세운 것이다. 롯데백화점 브랜드 앰배서더로 선정된 제니. [사진= 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은 제니를 브랜드 앰배서더로 선정하고 10월부터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국내는 물론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를 포함한 베트남·인도네시아 해외 점포 4곳, 외국인 관광객이 몰리는 인천공항 수하물 수취 구역과 서울역까지 접점을 넓힌다. 롯데백화점이 오랜 기간 모델을 두지 않다가 이번에 다시 꺼낸 것은 고객 구성이 달라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국내 고객 대상 전속모델로는 외국인 비중이 29%까지 커진 본점과 해외 점포를 아우르기 어려워, 해외 인지도를 갖춘 글로벌 아티스트가 필요해졌다는 분석이다. 배경에는 외국인 소비 비중의 급팽창이 있다. 롯데백화점의 올해 1~6월 외국인 매출은 64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5% 늘었다. 같은 기간 신세계백화점은 5800억원(120%↑), 현대백화점은 5000억원(112%↑)이었다. 3사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크다. 소공동 본점은 2분기 외국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0% 늘면서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해 2분기 17%에서 올해 29%까지 확대됐다. 외국인 유입세도 이어지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올해 1~8월 누적 방한 외국인은 1505만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21.6% 늘었고, 관광 분야 카드 소비액은 14조180억원으로 48.5% 증가했다. 이 가운데 베트남은 40만7000명(10.5%↑), 인도네시아는 29만5000명(22.5%↑)이 한국을 찾았다. 두 나라는 롯데백화점이 해외 점포를 운영하는 곳이다. 현지 점포와 국내 공항·서울역 광고에 같은 모델을 쓰는 것은 방한 전 인지도를 방한 후 구매로 연결하겠다는 구상이다. 경쟁사 신세계는 명품관 리뉴얼 효과가 본격화된 본점의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7% 늘었고 외국인 매출은 4배가량 증가했다. 신세계 명동 본점은 신세계스퀘어를 통해 BTS 등 K팝 콘텐츠를 선보였고, 현대백화점은 외국인에게 맞춤형 쇼핑 정보를 제공하는 AI 쇼핑 어시스턴트 '헤이디 글로벌'을 도입했다. 정현석 롯데백화점 대표는 "앰배서더가 가진 글로벌 영향력과 롯데백화점의 브랜드 가치를 결합해 전 세계 고객과 소통하는 접점을 넓히고, 글로벌 리테일 시장에서 롯데백화점만의 존재감을 더욱 선명하게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롯데는 하반기 명동 본점과 잠실점을 축으로 타운화에 속도를 내고, 영플라자 외관 초대형 미디어파사드 설치와 외국인 전용 멤버십 등 계열사 연계 마케팅을 확대할 방침이다. 공간 개편에 글로벌 스타의 얼굴을 입혀 브랜드 인지도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fineview@newspim.com 2026-09-30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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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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