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서울시의 ‘역세권 청년주택’이 첫 입주자모집에서 최고 140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20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17~19일 사흘간 진행된 역세권청년주택 청약에서는 최고 140대 1이 넘는 경쟁률을 기록했다.
접수 첫날인 17일부터 구의동의 경우 공공임대는 51대 1, 민간임대 특별공급은 38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이더니 최종 마감결과 공공임대 140대 1, 민간임대 특별공급 103대 1을 기록했다. 시는 상대적으로 임대료가 높은 편인 민간임대 일반공급에서도 15대 1이 넘는 청약경쟁률을 보인 것은 청년주택 입주 희망자들의 높은 관심이 반영된 결과라고 보고있다.
시는 이번 입주자모집에 따라 높은 임대료를 걱정하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내년 입주전에 최대 4500만원까지 무이자 임차보증금 지원과 함께 보증금 대출시 이자 일부를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중에 있다.
[자료=서울시] |
류훈 서울시 주택건축본부장은 “역세권청년주택사업이 청년층 주거난 해소를 위한 혁신적 사업임에도 임대료 등에 대한 다양한 우려도 존재했다”며 “이번 첫 입주자 모집에서 청년들의 뜨거운 관심이 확인된 만큼 시는 그 요구에 부응해 나가도록 역세권 청년주택을 차질 없이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올 하반기에는 성동구 용답동, 마포구 서교동, 종로구 숭인동에서 추가 1529실의 입주자 모집이 예정돼 있다. 내년 상반기에는 총 2116실의 역세권 청년주택의 입주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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