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등 주민 200여 명에게 의료 서비스 제공
[화순=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화순군운 19일 독거노인, 다문화가정,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의료봉사 활동을 펼쳤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화순군과 호남권역재활병원(병원장 문경래)이 의료봉사 활동을 진행한 한천면행정복지센터 주차장에 취약계층 등 지역 주민 200여 명이 찾아 의료진의 의료 서비스를 받았다.
한천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의료봉사 펼치는 호남권재활병원 봉사 단원들. [사진=지영봉 기자] |
화순군과 호남권역재활병원은 지난 8월 의료 취약지역의 의료 서비스 향상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협약을 맺은 바 있다. 이 협약에 따라 군과 호남권역재활병원이 협력해 이날 의료봉사에 나섰다.
이들은 재활의학과·내과·소아과·비뇨기과 전문의, 약사, 간호사로 구성됐으며, 무료진료와 투약, 건강 상담 등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군 보건소는 의료봉사 현장에서 ‘자기혈관 숫자알기 레드서클 캠페인’ 홍보 부스를 설치하고 콜레스테롤 기초검사, 1대1 상담을 진행하며 심뇌혈관 질환에 대한 관심을 유도했다. 이외에도 암 예방, 출산 장려 등 다양한 보건사업을 홍보했다.
김인아 군 보건소장은 “농촌지역 어르신과 주민들이 의료봉사 활동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며 “앞으로도 의료기관과 군이 협력해 의료 서비스가 열악한 농촌 지역 주민들을 위한 의료봉사 활동을 꾸준히 펼치겠다”고 밝혔다.
yb258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