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서울 송파구 가락동의 미륭아파트 재건축 사업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사업이 끝나면 가락 미륭아파트는 621가구 새아파트로 거듭나게 된다.
19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18일 열린 제14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는 송파구 가락미륭아파트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수립안을 수정가결했다.
송파구 가락동 138번지 2만296㎡ 부지에 있는 가락미륭아파트는 지난 1986년 준공된 35년차 노후아파트다. 용적률(대지면적 대비 건물연면적 비율) 180%로 지어진 4개동 435가구 단지다. 서울지하철 3호선 경찰병원역, 8호선 가락시장역, 5호선 개롱역 부근에 위치했다.
가락 미륭 위치도 [자료=서울시] |
이번 도시계획위원회 결정으로 미륭아파트는 재건축을 거쳐 최고21층, 용적률 299.25%, 612가구의 새 아파트 단지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수정된 부분은 높이계획이다. 시 도시계획위원회는 송파구의 정비계획 수립 원안에 대해 향후 서측 저층 주거지를 배려하고 인근 대로에서의 차폐감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층수를 낮추는 대안으로 수정가결했다. 이와 함께 도로변 거주자 우선주차구역을 삭제해 주변 가로환경 개선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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