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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지켜본 월가 ‘올해 금리인하 이번이 마지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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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숙혜의 월가 이야기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 회의 결과를 지켜본 월가는 이른바 ‘매파’ 금리인하가 연내 추가로 단행될 여지가 지극히 낮다는 데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성명서 문구와 정책자들의 향후 금리 전망을 반영하는 점도표, 여기에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 발언까지 금리인하의 ‘브레이크’를 예고하고 있다는 진단이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기자회견 발언에 귀 기울이는 트레이더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와 함께 시선을 끄는 부분은 금융시장의 반응이다.

연준이 향후 정책 기조에 대해 매파 신호를 보낼 경우 파열음을 낼 것이라는 당초 전망과 달리 뉴욕증시가 덤덤한 움직임을 보이자 시장 전문가들은 예상밖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18일(현지시각) 연준이 이틀간의 회의에서 결정한 25bp(1bp=0.01%포인트) 금리인하는 시장의 예상과 부합했다.

정책자들 사이에 갑론을박이 뜨겁게 달아오르면서 일부 투자자들은 이달 금리 동결 가능성을 점쳤지만 10명의 정책위원 가운데 7명의 지지로 연방기금 금리가 2.00~2.25%에서 1.75~2.00%로 인하됐다.

이보다 월가가 신경을 곤두세운 부분은 향후 정책 기조에 대한 힌트다. 연내 추가 금리인하에 대한 힌트가 앞으로 증시 향방의 관건이라는 것.

점도표와 성명서, 여기에 파월 의장의 발언을 종합해 볼 때 연내 금리가 또 한 차례 인하될 가능성이 지극히 낮고, 내년에도 적극적인 부양책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데 투자자들의 의견이 모아졌다.

성명서 문구에는 이렇다 할 변화가 없었다. 날짜와 기본적인 수치의 수정 이외에 가계 소비가 ‘강하게 늘어나고 있고’ 기업 고정 투자와 수출이 ‘둔화됐다’고 언급했을 뿐 향후 적극적인 통화완화의 의지를 읽을 수 있는 문구는 등장하지 않았다.

향후 정책 방향과 관련해 점도표에서 드러난 정책자들의 깊은 이견도 부양책에 대한 기대를 꺾어 놓은 부분이다.

17명의 위원들 가운데 7명이 한 차례의 25bp 추가 인하를 지지한 한편 나머지 10명 가운데 5명은 동결에 무게를 실었고, 5명은 이날 금리인하 이전 수준인 2.00~2.25%가 적정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이와 관련, CNBC는 연준 정책자들의 의견이 2014년 12월 이후 가장 크게 엇갈린 상황이라고 전했다.

파월 의장 역시 기자회견에서 당분간 기준금리를 현 수준에서 유지할 뜻을 내비쳤다. 고용을 포함한 미국 경제 펀더멘털이 탄탄하고, 인플레이션 역시 목표치인 2.0%까지 오를 것이라는 주장이다.

그는 “거시경제 상황은 완만한 금리인하로 대처 가능한 수준”이라며 이날 결정이 예방적 차원의 인하라는 점을 강조했다.

파월 의장은 이어 “앞으로 통화정책은 데이터에 근거해 결정될 것”이라며 “충분한 것으로 판단될 때 금리인하를 멈추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이날 FOMC 결과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노골적인 불만을 터뜨렸고, 시장 전문가들은 이번이 적어도 연내 마지막 금리인하라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알리안츠번스타인의 에릭 위노그래드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정책자들은 경기 침체 리스크를 차단하려고 하지만 성장률을 적극적으로 부양하지는 않을 움직임”이라고 판단했다.

캐피탈 이코노믹스는 투자 보고서에서 “성명서 문구와 경기 판단이 7월과 거의 달라지지 않았다”며 “정책자들은 경제 성장률의 반등을 기본 시나리오로 두는 모습이고, 이는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이 제한적이라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메리벳 증권의 그레고리 파라넬로 미국 채권 헤드 역시 CNBC와 인터뷰에서 “연준은 이번 금리인하가 리스크 관리라는 점을 부각시켰다”며 “리스크에 대한 사전 대응으로 금리를 인하했지만 경제 펀더멘털이 탄탄하다는 평가”라고 설명했다.

마켓워치는 투자자들의 추가 금리인하 기대가 꺾였다고 보도했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정책자들의 의견 대립이 향후 통화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을 높였다고 전했다.

뉴욕증시는 혼조 양상을 보였지만 충격은 엿보이지 않았다. 연준의 결정이 전해진 뒤 완만하게 하락했던 다우존스 지수와 S&P500 지수가 각각 0.13%와 0.3% 소폭 상승 반전하며 거래를 마쳤고, 나스닥 지수는 낙폭을 0.11%로 축소하며 마감했다.

달러화는 상승 흐름을 탔다. 6개 바스켓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가 0.29% 오르며 98.55에 거래됐다.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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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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