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 교수들, ‘기후 행동’ 촉구 성명서 발표

기사입력 : 2019년09월18일 17:46

최종수정 : 2019년09월18일 17:46

"지구 생태계 존립 위협...각계각층 조속히 대응해야"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 교수들이 ‘기후 행동’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18일 경희대에 따르면 교수들은 전날 서울캠퍼스 청운관에서 열린 ‘후마니타스 세계평화주간’ 선포식에서 성명서를 내고 "기후 위기가 더는 증명이나 예측의 대상이 아니라 '지구 생태계의 존립을 위협'하는 단계에 이르렀다"고 경고했다.

후마니타스 세계평화주간은 경희대가 1982년 이래 매년 9월 세계평화의 날을 기념해 개최하는 피스 바 페스티벌(Peacce BAR Festival)의 주요 프로그램 중 하나다.

17일 서울캠퍼스 청운관에서 열린 후마니타스칼리지 세계평화주간 개회식에서 김민철 후마니타스칼리지 교수가 대표로 ‘기후 행동’을 촉구하는 후마니타스칼리지 교수자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경희대 제공]

이들은 "한국은 이산화탄소 배출 증가율이 OECD 국가 중 1위이고, 온실가스 배출량은 세계 7위”라며 지구 온난화의 주범에 속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호주, 영국, 프랑스 등 국가 차원은 물론 유럽과 북미의 지방정부들이 잇달아 기후 비상사태를 선언하고 적극적으로 대처에 나서고 있지만 한국 정부와 한국인들은 이상하리만큼 조용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미래세대에 대한 기성세대의 성찰과 책무를 강조하며 정부와 산업계, 교육계 등 각계각층을 향해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역할을 주문했다.

이들은 "급격하게 진행되는 지구 온난화에 대한 적극적인 대처가 고등교육의 공적 가치를 구현하는 길이라는 사실을 재확인했다"면서 "성장에서 지속으로, 경쟁에서 상생으로, 소유에서 나눔으로, 개인에서 공동체로 일대 전환을 이뤄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영준 후마니타스칼리지 학장은 “기후위기는 이제 인류 전체가 마주친 대재앙의 전조”라며 “시간이 많지 않다. 이에 후마니타스칼리지 교수자의 뜻을 모아 기후 위기의 심각성과 절박성을 알리고 조속한 대응을 촉구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iamky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사진
전투기 민가 오폭 부대장 보직해임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밝혔다. 공군은 11일 언론 공지를 통해 "전투기 오폭사고 조사 과정에서 법령준수의무위반이 식별된 해당 부대 전대장(대령), 대대장(중령)을 11일부로 선(先)보직해임했다"고 전했다. 공군은 "조종사 2명에 대해서는 다음주 공중근무자 자격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군은 전날 중간조사 결과 브리핑에서 이번 사고의 주원인이 조종사의 좌표 오입력이라고 발표했다. 아울러 작전 수행 전 담당 조종사가 보고하는 실무장 계획서를 군 지휘부가 검토하는 내부 체계가 제대로 시행되지 않았다는 사실도 파악됐다고 밝혔다.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이 지난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KF-16 오폭 사고 조사결과 중간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뉴스핌DB] parksj@newspim.com 2025-03-11 15: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