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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열병테마주 급등...전문가 "추가 상승 속단 일러...확산 여부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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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돼지열병 파주 농장서 첫 확진 이후 연천 농장도 추가 확진
"ASF 영향에 따른 시나리오 발생 뒤 종목별 대응이 합리적"

[서울=뉴스핌] 김형락 기자 = 국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진 지역이 2곳으로 늘며 관련주도 이틀 연속 강세다. 전문가들 향후 ASF 확산 여부와 돼지고기 가격 시세를 확인하며 수혜 종목을 선별하는 투자전략을 조언했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돼지 전염병인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17일 파주에서 첫 발생한 가운데 18일 오전 연천에서도 추가 확진 판정이 되어 돈육 경매가가 하루 만에 33% 급등하였고 돼지고기 식당 예약 취소가 잇따랐다. 사진은 이날 한 대형마트 육류 코너의 모습 2019.09.18 dlsgur9757@newspim.com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자회사를 통해 동물의약품 사업을 영위하는 체시스(29.93%)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그 외 동물용 의약품업체 이글벳(29.43%), 우진비앤지(29.23%)와 진바이오텍(8.53%)도 급등세다. 방역에 쓰이는 생석회 생산업체 백광소재는 29.88% 뛰었다.

돼지고기 대체제로 마니커(28.18%), 하림(20.05%), 정다운(11.88%), 체리부로(3.98%) 등 닭·오리고기 관련주들도 상승했다. 쇠고기 가공업체 신라에스지도 29.88% 올랐다.

팜스코(-6.12%), 팜스토리(-3.38%), 이지바이오(-3.40%), 선진(-0.91%), 우리손에프앤지(0%) 등 양돈사업을 영위하는 기업들은 전날 가격을 유지하거나 소폭 내렸다.

돼지열병 관련 테마주는 전날 국내 ASF 확진 소식 이후 큰 변동폭을 보였다. 양돈업체들은 향후 돼지고기 수급 불균형(공급 감소)으로 인한 가격 상승 가능성이 대두되고, 대체 육류업체는 반사수혜 기대감이 몰렸다. ASF 전파를 막기 위한 방역 강화 중요성이 떠오르며 동물의약품 관련 기업들도 주목 받고 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전 세계적으로 퍼지고 있는 바이러스성 출혈성 돼지 전염병이다. 감염될 경우 치사율이 거의 100% 수준에 이른다. 현재 백신이나 치료제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경기도 파주시 소재 돼지농장에서 첫 확진 이후, 이날 연천군 소재 돼지농장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농식품부는 이날까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농장과 인근 다른 양돈농장에서 키우는 돼지 3950마리를 살처분했다. 2018년 기준 국내 돼지 사육규모는 1133만두다. 

증시 전문가들은 돼지열병 테마주 상승세 지속 여부는 ASF 확산 속도에 달려있다고 보고 있다. 국내에서 ASF 영향이 명확해지기 전까지 돈육과 가금류 관련 업체 주가가 높은 변동성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A 자산운용사 주식운용본부장은 "국내 ASF 발병 여파를 가늠할 수 없어 현재 돼지열병 관련주 상승이 단기 테마로 그칠지 판단하기 어렵다"며 "ASF 확산 정도와 돼지고기 가격 시세가 변화를 보며 대응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자료=블룸버그, 키움증권 리서치센터]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ASF 확산 속도와 영향에 따라 생물자산 시세 가설을 세우고, 투자 종목 선별을 조언했다.

박 연구원은 ASF 확산 영향이 단기간 내 종료될 경우 양돈업체 이익 개선은 단기 반등 수준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돈육 공급에 큰 영향을 주는 대규모 살처분이 발생하지 않고, 돈가 단기 반등만 나타나는 시나리오를 가정해서다. 배합사료 제조업체와 양계업체 실적에도 큰 영향을 주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ASF 확산이 중기적으로 진행되면서 국내 돈육 공급 과잉이 해소된다면 양돈업체에 실적 개선이 나타날 수 있다고 예상했다. 국내 돼지고기 가격이 상승 국면에 진입하면서다. 배합사료업체는 돼지 사육두수 감소로 매출과 이익이 줄고, 양계업체는 돈육 소비량 변화가 최소화되면서 대체재 효과를 보기 어려울 수 있다고 전망했다.

만약 ASF 영향으로 국내 돈육 공급이 심각하게 감소할 경우 돈가가 공급량 감소 이상으로 급등하면서 양돈업체 실적 개선이 나타날 수 있다고 예측했다. 양계업체는 반사수혜로 육계시세와 판매량이 동시에 증가하는 호조을 누릴 수 있지만 배합사료업체 매출과 이익은 줄고, 육가공품 제조업체 실적에도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전날 돈육과 가금류 관련 업체 주가 급등은 ASF 영향으로 돈육 공급 쇼크 상황까지 감안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ASF 영향에 따른 시나리오를 정확히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에 투자자 입장에서는 시나리오 발생 후에 종목별로 대응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이라고 말했다.

 

roc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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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경제 숨통 '호르무즈 10km'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호르무즈 해협 10km 남짓의 수로가 지구촌 경제의 숨통을 조이고 있다. 미국과 이란의 직접 충돌 이후 이란 혁명수비대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들을 불태운다는 협박을 거듭하는 상황. 160km 길이와 폭 30~50km의 호르무즈 해협에서 실제 항로는 10km 가량이지만 전세계 에너지 거래의 심장부다. 보도에 따르면 머스크와 CMA CGM 등 주요 컨테이너 선사와 탱커, 트레이딩 하우스들은 호르무즈 통항을 전면 중단한 채 우회 또는 대기 중이다. 유럽과 중국 쪽 해운 데이터에서도 3월2일(현지시각) 기준 상업 유조선 통과가 사실상 0에 가까운 것으로 확인된다. 사실상 민간 선박의 통행이 중단되면서 충격파가 지구촌 에너지와 물류 시스템에서 물가, 통화정책, 실물경제까지 덮칠 수 있다는 우려가 번진다. 일부 투자은행(IB)은 물가 급등과 경기 침체를 의미하는 스태그플레이션을 경고한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호르무즈의 좁은 심해 수로를 통과하는 원유는 교역량의 4분의 1 이상이다. 액화천연가스(LNG) 물량도 전세계 해상 거래의 20%에 이른다. AI 도구를 이용해 미국 에너지정보청(EIA) 분석을 재가공해 보면, 호르무즈를 지나는 원유와 LNG의 80% 이상이 중국과 인도, 일본, 한국 등 네 개 국가로 전달된다. 에너지 흐름은 이미 급제동이 걸렸다. 미국 에너지정보청과 민간 데이터 업체 Kpler의 통계에 따르면 호르무즈를 거쳐 나가던 중동산 원유 가운데 상당 부분이 선적항에서부터 출항이 보류되거나 해협 인근에서 정박하는 실정이다. 호르무즈 해협과 중동 지역 [사진=미국 에너지부, 블룸버그] 걸프 산유국들은 수출항에서의 선적 일정을 조정하고 일부 물량을 내륙 파이프라인을 통해 홍해 또는 지중해 쪽으로 우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호르무즈를 완전히 대체하기에는 역부족이다. 이미 아시아 LNG 현물 가격을 나타내는 JKM 지수는 3월2일 15.068달러/MMBtu까지 상승하며 2025년 2월13일 이후 최고치를 찍었다. 국제 유가도 이번 사태 직전보다 20~30% 가량 뛴 상태다. 주요 투자은행(IB)은 단기적으로 브렌트유가 배럴당 90달러 선을 중심으로 변동할 것으로 보되, 호르무즈 봉쇄가 길어질 경우 120달러 선까지도 상단이 열려 있다고 경고한다. 단순한 리스크 프리미엄이 아니라 물리적 공급 차질에 따른 구조적 유가 상승이라는 설명이다. 중국과 유럽의 경기 둔화, 미국의 셰일 생산 여력, OPEC(석유수출국기구) 플러스(+)의 증산 여지를 감안한 다수의 시나리오에서도 호르무즈 봉쇄로 인해 당장 하루 2000만 배럴에 달하는 물량이 제때 시장에 도달하지 못하면 과거 걸프전 당시와 유사한 수준의 가격 충격이 재현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유가만의 문제가 아니다. 유조선과 LNG선, 컨테이너선이 호르무즈와 인근 해역을 기피하거나 우회하면서 해상 운임과 보험료가 동시에 치솟는 모양새다. 한 LNG 트레이딩 업체는 중동 항로의 워 리스크(war risk) 보험료가 화물 가치의 15~25% 수준으로 치솟았다고 전했고, 이로 인해 일부 선사는 차라리 선박을 놀리거나 다른 노선으로 돌리는 실정이라고 전했다. 중국 신화통신은 글로벌 선사들이 호르무즈와 페르시아만 항로를 피하기 위해 선박을 재배치하면서 해상운임과 보험료가 동시에 상승하고, 일부 화주들은 아예 신규 예약을 중단했다고 보도했다. 운임과 보험 쇼크는 곧바로 에너지 수입 가격과 전력 요금, 나아가 광범위한 물류비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정유사와 발전사, 석유화학 기업의 원가가 이중으로 압박받게 되고, 여기에 컨테이너선과 벌크선까지 위험 해역을 피해 돌아가기 시작하면 중간재와 원자재, 곡물과 사료까지 운송 시간이 늘어나고 비용이 오른다. 호르무즈 해협의 폐쇄가 장기화되면 글로벌 공급망은 또 한 번 구조적인 병목을 겪을 전망이다. 가뜩이나 끈적끈적한 물가가 재차 급등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호르무즈 봉쇄로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서는 수준으로 유지될 경우 미국과 유로존, 아시아 등 주요 수입국의 소비자물가지수가 수개월간 0.5~1.0%포인트의 상방 압력을 받을 수 있다는 시뮬레이션 결과가 여러 연구기관에서 제시된다. 유가가 배럴당 120달러를 넘고 상황이 장기화되는 경우에는 특히 에너지 집약도가 높은 신흥국과 유럽 일부 국가에서 물가와 성장률이 동시에 악화되는 스태그플레이션이 닥칠 수 있다는 경고다. AI 도구로 세계은행과 IMF, 민간 리서치기관의 모델을 종합하면 유가가 10달러 상승할 때마다 글로벌 경제 성장률은 0.1~0.2%포인트씩 떨어지고, 에너지 수입국의 경상수지와 재정 부담이 눈에 띄게 악화되는 것으로 확인된다. 유가 150달러 시나리오에 대한 스트레스 테스트에서는 일부 취약 신흥국에서 통화 가치 급락과 경상수지 위기가 동시에 발생할 수 있다는 결과도 제시됐다. 지금과 같이 전쟁과 제재, 수송 차질이 겹친 상황에서는 단순히 유가 상승분만이 아니라 LNG와 전력요금, 곡물과 비료, 운임비까지 연쇄적으로 튀어오를 수 있어 기존의 "유가 파급계수"보다 충격이 더 커질 수 있다는 점이 AI 기반 시뮬레이션에서 공통적으로 드러난다. 호르무즈 봉쇄가 장기화될 경우 아시아 제조 강국들의 심장부를 이루는 반도체와 석유화학, 철강, 조선, 자동차 산업이 동시에 압박을 받을 전망이다. 정유사와 발전사는 더 높은 가격에 원유와 LNG를 조달해야 하고, 이는 곧 전기 요금과 산업용 연료비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석유 화학과 철강, 시멘트 등 에너지 소비가 높은 업종은 원재료와 연료 비용 상승과 동시에 해상 운임 상승까지 감내해야 한다. 자동차와 조선, 전자업체들은 중간재와 부품 공급 지연, 운송비 상승, 해외 수요 위축이라는 삼중고를 마주할 수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10km 바닷길이 막히면서 에너지 공급과 해상 운임, 보험료와 전력 요금, 나아가 세계 각국의 물가와 성장률까지 동시에 흔들리는 '복합 쇼크'가 현실화되는 시나리오를 경고한다. shhwang@newspim.com 2026-03-03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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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만 울린 '왕사남 강가 포스터'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2026년 최고 흥행작에 등극한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900만 관객 돌파를 기념해 짙은 여운을 남기는 강가 포스터를 공개했다. '왕과 사는 남자'가 3일 900만 관객 돌파에 힘입어 강가 포스터를 공개했다. 영화 속 이홍위(박지훈)의 마지막과 함께 공개되는 장면 속 아련한 모습을 담아 깊은 울림을 전한다. 공개된 포스터는 왕위에서 쫓겨나 청령포로 유배된 이홍위가 강가에 홀로 앉아 쓸쓸히 물장난 치는 장면을 담았다. 흰색 도포를 입고 쪼그려 앉은 이홍위의 모습은 어린 나이에도 자유를 꿈꿨을 그의 심정을 짐작하게 해 먹먹한 감정을 자아낸다. [사진=(주)쇼박스]  특히, 엄흥도 역의 유해진과 이홍위 역의 박지훈이 포스터 속 장면에 대해 직접 소회를 밝힌 바 있어 관객들의 감정을 배가시킨다. 유해진은 "이홍위가 유배지 강가에서 물장난 쳤던 모습이 기억에 남고, 그때 엄흥도의 심정은 아들을 바라보는 심정이 아니었을까? 유배지가 아니라면 자유롭게 있을 나이인데, 너무 안쓰러웠다"라 말하며, 해당 장면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언급하기도 했다. 박지훈 또한 "강가에 쪼그리고 앉아 있는 장면은 해진 선배님의 제안으로 생긴 장면. 생각해 보니 친구들과 뛰어놀고 싶을 시기, 유배지에 와서 혼자 물장난을 치며 무슨 생각을 했을까? 그런 단종의 마음을 표현하려고 노력했다" 며, 해당 장면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함께 이홍위의 복합적인 내면을 표현하고자 고심했던 과정을 밝혀 눈길을 모았다. 이처럼 배우들은 물론 900만 관객의 마음을 뒤흔든 강가 포스터는 '비운의 왕'이라는 단종의 단편적 이미지에서 벗어나 '인간 이홍위'에 집중한 '왕과 사는 남자'만의 서사를 선명하게 드러낸다. '왕과 사는 남자'는 1457년 청령포, 마을의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과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모두가 알고 있는 역사 속 숨겨진 단종의 이야기로 900만 관객의 마음속에 묵직한 감동을 남기며 파죽지세의 흥행을 기록 중이다.  jyyang@newspim.com 2026-03-03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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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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