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허성곤 김해시장 등 김해지역 기관장과 시의원, 기업인들이 ‘애국펀드’로 불리는 필승코리아 펀드 가입 대열에 동참했다.
김해시와 농협 김해시지부는 18일 오전 농협 김해시청지점에서 허 시장, 김형수 시의회 의장과 시의원, 기관장, 기업체 대표, 농협 임원 등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필승코리아 펀드 가입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허성곤 김해시장이 18일 오전 농협 김해시청지점에서 애국펀드로 불리는 필승코리아 펀드에 가입하고 있다.[사진=김해시청]2019.9.18. |
이날 참석자 전원은 펀드에 가입했으며 가입 규모는 1억5000만원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필승코리아 펀드는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로 어려움을 겪는 부품·소재·장비 업종 중 국산화로 시장 점유율 확대가 가능한 기업,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국내 기업에 주로 투자하는 주식형 펀드다.
운용보수의 50%는 기금으로 적립해 부품·소재·장비기술 관련 대학·연구소의 장학금으로 지급한다.
NH아문디자산운용이 지난달 14일 선보인 이후 문재인 대통령의 생애 첫 펀드로 단기간에 유명세를 타면서 출시 한달여만인 17일 기준 운용 규모가 663억원에 이른다.
허성곤 시장은 “일본의 경제 보복 조치 이후 우리지역 기업들도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IMF 때 금모으기 운동으로 위기를 이겨 내었듯 지금의 어려움도 펀드 가입 동참으로 슬기롭게 헤쳐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대인 농협 김해시지부장은 “오늘 많은 분들이 펀드 가입에 동참해 주신 만큼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체들의 위기 극복에 기여하는 은행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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