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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관광·콘텐츠 교류, 신남방정책 타고 날아오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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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양우 장관, 베트남 환대주간 직접 현지 관광객 맞아
모꼬지코리아·세종학당 등 콘텐츠 산업 교류도 확대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일본의 경제보복으로 한일관계가 냉각되면서 우리 정부의 신남방정책이 문화·관광 활성화에 어떤 영향을 줄 지 주목된다. 다양한 분야에서 아세안 국가와 협력을 강화하는 문재인 정부의 신남방정책은 최근 일본과 관계가 경색되면서 한층 탄력을 받는 모양새다.

물론 문화체육관광부는 일본의 무역·외교적 압박에도 양국 문화·관광교류는 이어간다는 입장이다. 지난 7월부터 나빠진 한일관계 속에 문체부는 8월 30일 한중일 문화·관광장관회의 주최국의 역할을 무사히 해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인천에서 진행된 이번 회의에서 한중일 3국의 지속적 문화교류를 약속하는 인천선언문이 발표됐고, ‘모두를 위한 관광 환경 조성’이란 결론도 도출했다.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019 베트남 환대주간 첫 날인 2일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도착장에서 열린 환영행사에서 베트남 단체 관광객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문체부]

다만 한일간 지속적인 문화·관광 교류의 의지와 별개로 ‘신남방정책’에도 포커스가 맞춰진 상황이다. 최근 박양우 문체부 장관은 베트남 관광객 유치를 위해 ‘베트남 환대주간’(9월 2~21일) 첫날인 2일 베트남 관광객을 직접 맞으러 인천공항에 나갔다. 박 장관은 이날 베트남 관광객에 직접 꽃다발을 전달하고 악수를 나누며 한국 방문을 뜨겁게 환영했다.

국내 관광지에서도 신남방 국가 관광객을 위한 혜택을 강화하고 있다. 신남방 국가란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 소속인 필리핀,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태국, 브루나이, 베트남, 라오스, 미얀마, 캄보디아에 인도를 더한 11개국을 의미한다. 경복궁에서는 오는 11월부터 외국인 해설에 인도네시아어와 베트남어가 포함된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경복궁 관리소는 "최근 한국과 동남아시아 국가간 상호 교류가 활발해지면서 그쪽 관광객 편의를 제공하고 문화유산 교류를 확장하기 위해 신설했다"고 밝혔다.

◆ 문화, 관광 이어 콘텐츠 산업으로 교류 확대

콘텐츠 산업에서도 신남방국가와 교류가 강조되는 시점이다. 17일 문체부가 발표한 ‘콘텐츠산업 3대 혁신전략’에 따르면 신한류를 통한 연관산업 성장을 위해 신남방·신북방 등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매년 5개국 내외 현지 기업정보와 법률·제도, 문화적 특성 등 심층조사를 내년부터 진행한다.

아울러 내년에 해외에 신설되는 한류 콘텐츠와 한식, 뷰티, 생활상품을 소개하는 ‘모꼬지(놀이·잔치 그 밖의 다른 일로 여러 사람이 모이는 것을 이르는 순수 우리말)Korea’도 신남·북방 3국에 자리를 잡는다.

[송도=뉴스핌] 백인혁 기자 = 이시이 게이치 일본 국토교통상(왼쪽)과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30일 오후 인천 연수구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한중일 관광장관 회의 공동선언문 서명식을 마치고 악수를 나누고 있다. 2019.08.30 dlsgur9757@newspim.com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세종학당도 신남방·신북방 국가를 중심으로 30개소 추가 지정한다. 한국어교원 파견을 늘리고 온라인 학습체계 개선, 다국어 교육 콘텐츠 개발, 세종문화아카데미 30개소 추가 확대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신남방 국가 초·중등학교에 한국어 교육 지원을 확대해 한국문화 홍보 증진에 나선다. 목표는 신남방 10개국 380개교다. 올해까지 신남방 국가에 한국어 과목이 채택돼 운영될 곳은 5개국 185개교다.

내년에는 아시아영화 동반성장 협력체 ‘한-아세안영화기구’(가칭)가 출범한다. 아세안 소재 가상현실 콘텐츠 체험관 운영과 아세안 10개국(인도, 미얀마, 태국, 베트남, 라오스, 캄보디아, 브루나이,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필리핀) 디지털콘텐츠 개발도 추진해 활발한 교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현재 캄보디아, 미얀마, 인도네시아의 디지털콘텐츠 제작은 완료됐고 나머지 7개국을 대상으로 한 콘텐츠는 제작 중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신남방 국가와 문화교류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특별 예산이 따로 배정된 것은 아니지만 역점을 두고 진행하고 있는 과제다. 오는 11월 한-아세안 정상회담도 열린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과 교류가 힘들었던 단계에서 신시장 개척 요구가 있었다. 현재는 신남방위원회가 운영되고 있고 이와 관련한 정책 구상과 운영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한류를 매개로 아시아문화 동반성장을 도모하고 지속적인 한류 교류를 위해 신시장 개척과 교류는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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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 가담' 이상민 2심 징역 15년 구형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22일 12·3 비상계엄 당시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항소심에서도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서울고법 형사1부(재판장 윤성식)는 이날 오후 이 전 장관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 항소심 결심 공판을 진행했다.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22일 12·3 비상계엄 당시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항소심에서도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사진=뉴스핌 DB] 특검은 "피고인은 특정 언론사의 기능을 완전히 마비시킴으로써 계엄에 비판적인 언론을 봉쇄해 위헌적 계엄에 우호적인 여론을 형성하려 했다"며 이 전 장관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또한 "본 사건은 대한민국이 수립한 민주주의에 대한 테러"라며 "미완성 이라는 이유와 사상자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은 이 사건의 양형 고려 사항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 전 장관은 계엄법상 주무부처 장관임에도 윤 전 대통령의 위헌·위법적 계엄 선포를 방조하고,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를 전달하는 등 내란에 순차적으로 공모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았다. 특검은 1심 결심에서 징역 15년을 구형한 바 있다. 1심 재판부는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 혐의에 대해 "피고인이 법조인으로서 장기간 근무했고 비상계엄의 의미와 그 요건을 잘 알 수 있는 지위에 있었던 점과 피고인이 언론사 단전·단수에 대한 협조 지시를 하기 직전 경찰청장과의 통화를 통해 국회 상황에 대해 인식하고 있었던 점을 종합해볼 때, 피고인에게 내란 중요임무 종사의 고의 및 국헌문란의 목적이 있었다"며 유죄로 판단했다. hong90@newspim.com 2026-04-22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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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노벨상 수상후 첫 독자 앞에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한강 작가가 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나는 공식 행사의 무대로 스페인을 택했다. 주스페인한국문화원은 21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현대문화센터(CCCB)에서 한강 작가의 소설 '바람이 분다, 가라' 스페인어판 출간 기념 독자 간담회를 열었다. 한강 작가가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났다. 바르셀로나 현대문화센터(CCCB)에서 열린 독자 간담회. [사진= 주스페인한국문화원] 한강과 스페인의 인연은 깊다. '채식주의자'는 2019년 스페인 고등학생들이 수여하는 문학상을 받은 바 있으며, 한강은 2023년에도 '희랍어 시간' 스페인어판 출간 기념으로 마드리드·바르셀로나를 방문해 독자들과 직접 만났다. 이번 행사의 직접적 계기가 된 '바람이 분다, 가라'는 올해 3월 스페인에서 출간된 한강의 여덟 번째 스페인어판 작품이다. 주인공 정희가 친구 인주의 죽음이 자살이 아니었다는 믿음을 온몸으로 증명하려 세상에 맞서는 내용이다. 이번 행사에서 한강 작가는 스페인 주요 문학상 수상 경력의 마르 가르시아 푸이그와 나란히 앉아 '극단적인 공감'을 주제로 대담을 나눴다. 집단적 트라우마, 애도, 침묵, 우정 등 한강 작품 세계를 관통하는 키워드들이 오갔다. "문학이 망각에 저항하고 집단적 상처를 돌보는 역할을 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과 대답이 오갔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600석 규모의 현장 입장권은 판매 개시 1분 만에 매진됐으며, 추가로 마련된 온라인 중계 관람권 200석도 10분 만에 소진됐다. [사진= 주스페인한국문화원] 2016년 '채식주의자'로 국제 부커상을 수상한 한강은 2024년 대한민국 작가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스웨덴 한림원은 '채식주의자', '소년이 온다', '작별하지 않는다' 등 작품 세계 전반을 아우르며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의 삶의 연약함을 드러낸 강렬한 시적 산문" 을 수상 이유로 밝혔다. 노벨상 수상 후 첫 공식 행사는 2024년 포니정 혁신상 시상식이지만 독자와의 만남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스페인에서는 정보라, 윤고은, 최진영 등 약 20명의 한국 작가가 독자와의 만남 행사를 진행했다. 신재광 문화원장은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나는 자리가 스페인에서 열린 것은 한국문학에 대한 현지의 높은 관심을 방증한다"고 밝혔다. fineview@newspim.com 2026-04-22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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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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