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일본

속보

더보기

日, 고령화 더욱 심화...10명 중 3명이 65세 이상 ‘노인’

기사입력 : 2019년09월16일 10:25

최종수정 : 2019년09월16일 10:25

[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일본의 고령화가 더욱 심화되면서 국민 10명 중 3명이 65세 이상 노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총무성이 16일 ‘경로의 날’을 맞아 발표한 인구통계에 따르면 65세 이상 고령자 인구는 전년 대비 32만명 늘어난 3588만명을 기록했다.

이는 통계를 시작한 이래 가장 많은 수치이며, 일본의 총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28.4%로 늘어났다.

지난해 '경로의 날'을 맞아 일본 도쿄에서 열린 건강증진 행사에 참여한 노인들이 나무 아령을 양손에 쥐고 열심히 운동을 배우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 비율은 전 세계 201개 국가·지역 중에서 가장 높은 기록이다. 2위인 이탈리아(23.0%)보다도 5%포인트 이상 높다.

65세 이상 고령자 중 남성은 1560만명, 여성은 2028만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일본의 전후 베이비붐 세대인 단카이(団塊)세대(1947년~49년생)가 올해 70세를 넘기면서, 70세 이상 인구는 전년보다 98만명 늘어난 2715만명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2700만명을 넘어섰다.

일본 전체 인구에서 70세 이상 고령자가 차지하는 비율도 전년 대비 0.8%포인트 증가한 21.5%로 늘어났다.

80세 이상은 전년비 21만명 증가한 1125만명으로 총인구의 8.9%를 차지했다. 90세 이상은 13만명 늘어난 231만명을 기록하며 총인구의 1.8%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고령자가 늘어나면서 고령자 취업자도 함께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력 조사에 따르면 2018년 65세 이상 취업자는 전년 대비 55만명 증가한 862만명을 기록하며 15년 연속 과거 최다를 경신했다.

취업자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12.9%로 증가하며 과거 최고를 기록했다.

최근 일본 기업들이 심각한 인력난에 직면한 가운데, 노동시장에서 고령자가 담당할 역할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이에 일본 정부는 인력 부족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70세까지 정년을 연장하는 법 개정을 준비하고 있다.

일본 파소나그룹의 50~70대 시니어 신입사원들. [사진=지지통신 뉴스핌]

 

goldendog@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