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황교안 "조국 일가 문제 아닌 공직자 연루된 권력형 게이트"

기사입력 : 2019년09월15일 17:46

최종수정 : 2019년09월16일 15:31

자유한국당 15일 추석민심 국민보고대회

[서울=뉴스핌] 노해철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15일 조국 법무부 장관을 둘러싼 의혹과 관련해 “조국 일가의 문제가 아닌 많은 공직자가 연루된 권력형 게이트”라고 주장했다

황 대표는 이날 국회 본청 앞에서 열린 ‘추석민심 국민보고대회’에서 “스마트 도로 사업 등 여러 사업들이 이 정부에서 진행됐는데 조국 펀드 여권인사들이 많이 연루됐다”며 “5촌 조카에 대한 조사가 진행되면 어떤 결과 나올지 알 수 없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어 “문재인 정권의 권력형 게이트를 덮기 위해 조국을 법무장관으로 세운 것 아닌가 의심하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다”며 “수사과정에서 많은 것 드러나면 처단하도록 힘을 합해 달라. 만약 정권 문제가 나온다면 대통령은 석고대죄해야하지 않느냐”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 계단에서 열린 ‘위선자 조국 사퇴 촉구결의대회’에서 자유한국당 당원 및 지지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19.09.15 alwaysame@newspim.com

이날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조국을 통해서 이 정권이 가고자 하는 독재국가 완성하고자 하는 의지의 표명이라고 생각한다”며 “이제 우리는 원내외 투쟁을 병행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기국회는 야당 국회다. 대정부 질문, 국정감사를 통해서 조국 파면을 반드시 만들겠다”며 “조국 특검은 윤석열 검찰총장을 돕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정용기 한국당 정책위의장은 “문재인 대통령은 국민이 아무것도 믿지 못하는 불신의 나라를 만들었다”며 “한국당은 젊은이들의 분노를 수용해서 한국당 내 인사와 공정, 정의를 실현하는는 ‘저스티스 리그’를 구성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보고대회에는 한국당 소속 의원과 당원, 지지자 등이 참석해 ‘헌정농단 문정권 심판’, ‘헌정농단 조국파면’ 등 문구가 적힌 팻말을 들고 ‘문재인은 사죄하고 조국은 사퇴하라’라는 구호를 외쳤다.

 

sun9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전역 올 첫 폭염주의보 [서울=뉴스핌] 최수아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30일 오후 12시를 기해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같은 시각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올라 후덥지근한 날씨를 보인 29일 서울 광화문 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6.29 yooksa@newspim.com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내려진다. 폭염경보는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되거나, 광범위한 지역에서 심각한 피해가 예상될 경우 발효된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 바람 등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나 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다. 온도와 습도가 10%p 증가시마다 체감온도가 1도 가량 증가한다.  앞서 전날 저녁 이날 오전 9시까지 서울은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돼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6-30 13:21
사진
"7월 1일 출석하라" 재통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내란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7월 1일 오전 9시에 2차 대면조사를 위해 출석해 달라고 통보했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29일 저녁 서울고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소환 일정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했고 제반 사정을 고려해 7월 1일 오전 9시에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9일 새벽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 내란특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2025.06.29 leehs@newspim.com 박 특검보는 "(소환 일정) 협의는 합의가 아니"라며 "결정은 수사 주체가 하는 것이고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한 뒤 특검의 수사 일정이나 여러 필요성 등을 고려해 출석 일자를 정해서 통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변호인단 측의 반응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에 오는 30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오는 7월 3일 이후로 조사 일정을 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팀이 당초 날짜보다 하루 늦은 7월 1일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재통보한 것이다. 특검팀은 경찰청에 수사방해 사건 전담 경찰관 파견을 요청했다고도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지난 28일 첫 대면조사에서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 교체를 요구하며 조사를 거부한 행위가 특검법상 수사방해 행위에 해당한다고 특검팀은 판단하고 있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변론의 영역을 넘어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이는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방해 행위로 평가될 수 있다"며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 특검은 수사방해 사건을 전담할 경찰관 3명을 경찰청에 파견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법 수사 대상에 보면 일련의 수사 방해나 재판 방해도 수사의 대상이 돼 있다"며 7월 1일 2차 대면조사에서도 박 총경이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29 22:1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