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조국 해임건의안’ 만지작거리는 野... 민주당 “정쟁보다 못한 분풀이”

기사입력 : 2019년09월10일 11:10

최종수정 : 2019년09월10일 11:12

"임명 하루된 장관, 해임건의안 말도 안돼"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야당이 조국 법무부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 등 강력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여당에서는 “터무니없는 정쟁”이라며 성토가 쏟아졌다.

더불어민주당은 10일 원내정책회의를 열고 야당의 장외투쟁과 조 장관 해임건의안 논의 등 반발 움직임에 대해 무대응 원칙을 재확인했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회의에서 “국회는 국회다운, 장관은 장관다운, 검찰은 검찰다운 자리로 돌아가야 한다. 그런데 우리 국회는 다시 대결을 예고하고 있다. 야당은 장관 해임건의안과 국정조사, 특검 등을 예고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공정경제 하위법령 개정방안 당정협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19.09.05 alwaysame@newspim.com

이 원내대표는 “이런 야당의 태도는 본질적으로 정쟁이고 어쩜 그보다 못한 분풀이일수도 있다”며 “하루도 지나지 않은 장관의 무엇을 평가하며 해임건의안을 낸다는 것인가. 검찰의 무엇이 못 미더워서 벌써부터 국정조사 특검 등을 운운하는가. 모순적이고 이율배반적이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야당이 이성과 합리의 무대로 돌아오길 기대한다”며 “따질 것은 따지되 민생을 챙기는 것이 국회”라며 “싸울 때 싸우더라도 일할 때는 다부지게 일하길 제안한다”고 말했다.

이원욱 원내수석부대표 또한 “어제 국무위원을 임명하자마자 제 1야당의 입에서 나온 말이 국정조사·특검·해임건의안이었다”며 “정말 터무니없는 정쟁을 하자는 것 의외에는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한다. 우리 민주당은 당당히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여야 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 등 보수 야당은 모든 수단을 강구해 강력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이날 아침 회의에서도 조 장관을 ‘피의자 장관’이라고 언급하며, 임명에 반대하는 국회의원을 다수 확보해 조국 일가의 부정과 비리에 대한 진상규명을 하는 국정조사와 장관 해임건의안 처리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공언했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또한 원내대책회의에서 “조국 방지법을 만들겠다”며 “장관 후보자가 인사청문회에서 뻔뻔하게 고의적 거짓말을 하지 못하도록 이미 인사청문회 개정안이 제출돼있긴 하지만 이 부분에 대해 반드시 통과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zuni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하늘양 살해 여교사, 12일 신상공개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초등학생 1학년을 교내에서 무참히 살해한 대전 여교사의 신상이 내일(12일) 공개된다. 대전경찰청은 11일 신상정보공개 심의위원회를 열고 교사 A씨의 이름과 나이, 사진 등의 신상정보를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하늘양이 다녔던 대전 초등학교 담벼락에 고인을 기리는 애도글이 남겨져 있다. 2025.02.13 jongwon3454@newspim.com 경찰은 범행의 잔인성과 중대성이 인정된다며 공개 이유를 밝혔다. 교사 A씨의 신상정보는 12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대전경찰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공개된다. 신상정보 공개는 피의자에게 통지한 날로부터 5일 이상 유예를 둬야 하지만, 피의자 A씨가 서면을 통해 이의없다는 의사를 밝혀 즉시 공개키로 결정됐다. 한편 한편 A씨는 지난달 10일 오후 대전 서구 관저동의 한 초등학교 시청각실 창고에서 하교 중이던 1학년 초등학생 김하늘양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이날 오후 학교 인근에서 흉기를 구입하고 시청각실 창고에 숨어있다 범행을 저질렀다. 하늘양은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사망했다. A씨는 하늘양 살해 후 자신의 목 등을 자해해 응급수술을 받았으며 자신이 범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A씨의 계획 범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 중이다. 실제로 지난달 19일 A씨 휴대전화 포렌식 분석 결과 인터넷에서 범행도구를 검색하고 살인사건 기사를 살펴본 것으로 드러났다. jongwon3454@newspim.com 2025-03-11 19:31
사진
'4725억짜리 팔' 콜, 수술로 시즌 아웃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를 대표하는 우완 에이스 게릿 콜(34)이 수술대에 오른다. 2025시즌 개막을 앞두고 1선발이 전력에서 이탈해 뉴욕 양키스의 마운드는 비상이 걸렸다. 양키스는 11일(한국 시각) 콜이 토미 존 수술(인대 접합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콜은 지난 7일 미네소타 트윈스와 시범경기에서 2.2이닝 동안 6실점으로 부진한 뒤 팔꿈치 통증을 호소했다. 지난해에도 팔꿈치 잔부상을 앓았던 콜은 엘라트라체 박사의 정밀 검진 결과 팔꿈치 수술이 불가피 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엘라트라체 박사는 오타니 쇼헤이를 비롯해 류현진(한화), 이정후(샌프란시스코), 김하성(탬파베이)의 수술도 맡았다. 게릿 콜. [사진 = 로이터 뉴스핌]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은 통상 재활하는데 12∼18개월이 걸리기 때문에 콜은 2025시즌 아예 뛰지 못할 전망이다. 콜은 이날 자신의 SNS에 "토미 존 수술을 받는 건 어떤 운동선수도 듣고 싶어하지 않는 소식이나 제 커리어에 필요한 다음 단계"라며 "나는 매일 재활에 매진하고 2025년 양키스를 매 단계마다 응원할 거다. 곧 만나길 기대한다"고 썼다. 2020시즌을 앞두고 양키스와 9년 3억2400만달러(약 4725억) 대형 계약을 맺은 콜은 지난 시즌 팔꿈치 통증으로 8승 5패, 평균자책점 3.41에 그쳤다. 하지만 포스트시즌 5경기에서 29이닝을 던지며 1승 무패, 평균자책점 2.17로 에이스 노릇을 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03-11 13:3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