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종합] 美 해안경비대 “韓 선원 4명 모두 생존 확인”

기사입력 : 2019년09월10일 02:51

최종수정 : 2019년09월10일 06:27

9일 오전 헬기 동원 본격 수색..선체 내부 생존 확인
“구조 계획 준비.배 뚫어 물자 투입”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미국 동부 조지아주 해안에서 전도된 현대글로비스의 대형 자동차 운반선 골든레이호 안에서 고립됐던 한국인 선원 4명이 모두 생존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미 해안경비대(USCG)는 이날 오전 트위터 등을 통해 "골든레이호의 모든 승무원 4명이 생존해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해안 경비대는 “(선원들의) 상태는 알 수 없다”면서 “해안 경비대와 대응 요원들이 물자를 전달하기 위해 (선체에) 구멍을 뚫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해안경비대와 구출 요원들이 골든레이호의 4명의 선원들을 안전하게 구조하기 위해 구출 계획을 짜고 있다”면서 “이 작업은 느리지만, 안전한 과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해안경비대는 “구조 요원들이 골든레이호 안에 있는 선원들과 접촉했다"면서 “구출 계획이 진행중"이라며 한국 선원들의 생존 사실을 먼저 알렸다. 

미 동부 해안에서 전도된 현대글로비스의 대형 자동차 운반선 골든레이 호 [사진=미 해안경비대]

해안경비대는 이날 오전 “해안경비대와 구조팀이 현재 세인트사이먼스사운드 인근에서 구조 헬리콥터를 통해 골든레이호에 대한 접근을 시도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전도된 선박 내부 화재 등으로 인해 본격 구출 작업에 애를 먹었던 해안경비대측은 이날 오전 7시쯤 헬기 등을 통해 배에 갇혀있는 것으로 알려진 한국인 선원에 대한 수색및 구출 작전에 나섰다. 

외교부도 이와관련, “미 해안경비대는 현재 사고선박 기관실에 있는 것으로 확인된 우리 국민 4명에 대한 구조작업을 진행 중에 있다”고 이를 확인했다. 

외신과 현대글로비스 등에 따르면 골든레이호는 현지시간으로 8일 오전 1시40분께 미국 조지아주 브런즈윅 내항에서 외항으로 현지 도선사에 의해 운항하던 중 전도됐다. 사고 당시 차량 약 4000대가 적재돼 있었으며 최종 목적지는 중동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선박에 승선 중이던 24명 중 20명은 사고 발생 10시간만에 구조됐지만 한국인 4명이 실종 상태였고 이들은 선박 기관실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선박은 조지아주 브런즈윅 항구에서 1.6km 떨어진 수심 11m 해상에서 좌현으로 90도 정도 기울어 있는 상태다. 

전날 구조 작업 진행 중 발생했던 화재는 모두 진압된 상태로 예인선 2대가 선체 안정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

 

kckim100@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신세계면세점, 희망퇴직...임원 급여 20% 반납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실적 부진을 겪는 신세계면세점이 희망퇴직, 임원 급여 반납 등 고강도 비용 절감에 착수했다. 15일 면세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면세점을 운영하는 신세계디에프는 이날부터 오는 29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고 사내 게시판에 공지했다.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사진=신세계면세점] 대상은 근속 5년 이상 사원이다. 근속 10년 미만은 기본급의 24개월 치를, 10년 이상은 36개월 치를 지급하는 조건이다. 이와 별도로 다음 달 급여에 해당하는 전직 지원금을 준다. 신세계디에프가 희망퇴직 프로그램을 시행하는 것은 2015년 창사 이래 처음이다. 신세계디에프 관계자는 "코로나19에 이어 중국의 경기 둔화, 고환율, 소비 트렌드 변화 등의 어려운 여건 속에 경영 체질을 개선하고 효율성을 높여 지속 성장의 동력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원 급여도 반납한다. 유신열 대표이사를 포함한 임원 7∼8명은 이번 달부터 급여 20%를 반납하기로 했다. 임원 급여 반납은 지난 2020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유 대표는 희망퇴직 공지와 함께 사내 게시판에 올린 글을 통해 "경영 상황이 점점 악화해 우리의 생존 자체를 심각하게 위협받는 상황"이라며 "비효율 사업과 조직을 통폐합하는 인적 쇄신은 경영 구조 개선의 시작점이자 더는 지체할 수 없는 시급한 과제"라고 했다. 이어 "영업구조 변화에 맞는 효율적인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해 필연적으로 인력 축소를 검토할 수밖에 없었고 무거운 마음으로 창사 이래 처음으로 희망퇴직을 시행하게 됐다"며 "뼈를 깎는 노력으로 지금의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재도약할 기회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내 면세사업이 극심한 침체를 겪으면서 신세계면세점 실적은악화 일로를 걷고 있다. 올해 3분기는 영업손실이 162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영업이익이 295억원 줄어든 수치다. mkyo@newspim.com 2024-11-15 15:10
사진
법원, 연세대 논술 시험 효력 정지 인용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연세대학교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과 관련해 법원이 수험생들의 손을 들었다. 서울서부지법 제21민사부(부장판사 전보성)는 15일 수험생 18명 등 총 34명이 연세대를 상대로 제기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인용 결정을 내렸다. 2025학년도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시험 도중 한 고사장에서 시험지가 일찍 배부돼 문제 사전 유출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사진은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의 모습. [사진=뉴스핌DB]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면 해당 전형은 집단 소송 결과가 확정되기 전까지 입시 절차가 중단된다. 이번 결정으로 논란을 빚은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 계열 논술 시험은 본안 소송의 판결 선고가 이어질 때까지 합격자 발표 등 그 후속 절차의 진행이 중지될 전망이다. 연세대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은 감독관의 실수로 시험지가 1시간 일찍 배부되며 불거졌다. 감독관은 뒤늦게 시험지를 회수했지만 이 과정에서 수험생이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자연 계열 시험 문제지와 인문 계열 시험의 연습 답안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됐다. 시험 도중에 문항 오류도 발견돼 시험 시간도 연장됐다. 앞서 수험생들과 학부모는 연세대를 상대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 등을 서울서부지법에 지난달 21일 접수해 같은 달 29일 첫 재판을 진행했다. aaa22@newspim.com 2024-11-15 15:0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