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90회 증편..역귀성 최대 40% 할인
13,14일 새벽2시까지 지하철 연장 운행
[세종=뉴스핌] 서영욱 기자 = 올 추석 연휴 기간 KTX와 SRT 10만석이 추가로 제공된다. 13,14일에는 심야 귀경객을 위해 새벽 2시까지 지하철을 연장 운행한다.
10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에 따르면 철도는 추석연휴기간 평시보다 1일 평균 29회(785→814회) 늘려 수송능력을 3.7% 확대할 계획이다.
귀성(여행)·귀경 출발일 [자료=국토부] |
연휴기간 중 고속열차는 주말 수준으로 운행하며 KTX는 총 90회를 증편하고 SRT는 중련열차를 59회 추가 투입한다.
이에 따라 KTX는 7만6000석, SRT는 2만4000석 총 10만석의 고속열차가 추가로 제공될 예정이다.
예상 수요가 많은 주요 노선은 새마을호와 무궁화호를 주말 수준으로 운행하고 임시열차도 추가 운행한다. 새마을호 1만3000석, 무궁화호 3만4000석이 추가로 제공된다.
다만 출근 수요를 위해 운행 중인 일부 열차는 연휴기간 운행을 중단한다.
역귀성 이용객이 고속열차를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특정열차의 운임을 최대 40% 할인하는 한편 연휴기간 고속열차와 관광상품을 연계해 30~40% 가량 할인 판매한다.
13,14일에는 심야 귀경객을 위해 서울 시내버스(129개 노선)와 지하철, 공항철도, 광역철도 8개 노선을 다음날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한다.
추석 연휴기간 이용 교통수단 분포 [자료=국토부] |
이 기간 항공 이용객을 위해 국내선 항공기 운항횟수를 1일 평균 20편(516편→536편) 늘려 수송능력을 3.9% 확대할 계획이다.
안내 인력을 추가 배치해 첨두시간대 출입국 시간을 최소화하고 주차면을 추가 확보(인천공항 7568면) 하는 등 주차 편의를 제공한다.
카카오 내비게이션으로 공항을 검색할 경우 대중교통 이용을 안내하고 교통방송으로 대중교통 이용을 유도한다.
추석연휴기간 여객선 운항 횟수은 1일 평균 142회(782회→924회) 늘려 평시보다 18.2% 늘린다.
선착장, 항만 인근에 임시 주차장을 확보(10개소 1500대)하고 주 전산기 및 네트워크 보안장비 관리로 이용객의 발권 및 대기시간을 최소화한다.
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