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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구병리·건천리 농촌 마을축제 생겼다

기사입력 : 2019년09월05일 09:20

최종수정 : 2019년09월05일 09:34

[보은=뉴스핌] 박상연 기자 = 충북 보은군 농촌마을에서 아기자기한 농촌축제가 연이어 개최된다.

5일 군에 따르면 10일 속리산 자락에 위치한 구병리 아름마을에서 ‘산골한마당 풀꽃축제’가 열린다. 구병리 축제준비위원회의 주관으로 열리는 이 축제는 속리산에 병풍처럼 둘러싸여 풍광이 뛰어난 구병리 마을에 핀 들꽃과 풀꽃 등을 꾸밈없이 보여줄 예정이다.

지난해 열린 회인면 건천리 마을축제[사진=보은군]

이 축제는 올해 처음으로 군 예산 지원을 받아 선을 보이는 농촌축제다.

박희정 위원장은 “꼭 이날이 아니더라도 주말에 가족단위로 방문한다면, 만족도가 높을 것”이라며 “많은 관광객이 우리마을을 방문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오는 28일에는 회인면 건천리 자드락산촌생태마을에서 이름도 구수한 ‘대추나무 사랑걸렸네’라는 농촌축제가 개최된다. 자드락마을 축제준비위원회 주관으로 진행되는 이 축제는 마을에서 자생적으로 진행됐던 마을축제를 2018년도부터 군에서 예산 지원을 받아 개최하고 있다.

주요프로그램으로는 대추 풍년기원제, 대추나무 시집 보내기, 어린이 소고춤 공연 등이 진행되며, 특히 부녀회 역량강화 프로그램으로 라인댄스를 배워 공연을 선보인다.

홍천의 위원장은 "농가소득 및 관광객 유치를 위해 열리는 축제가 아닌 지역 주민이 즐기는 축제인 만큼 마을주민 모두가 바쁜 농사일을 잠시 잊고 즐기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마을주민의 화합을 이끌고 공동체성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syp203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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