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와 코레일 강원본부는 3일 오전 KTX 연장 운행에 대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올해 12월 개통 예정인 강릉선 KTX 동해역 연장 운행과 관련해 동해지역 인프라 구축을 통한 철도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체결했다.
[사진=동해시청] |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지역 관광자원과 KTX 연계 철도관광 상품 공동개발 및 홍보 등 상호 협력 ▲KTX와 연계교통망(대중교통, 시티투어) 구축 협력 ▲기타 KTX운행에 따른 개량사업(주차장 확보 등) 관련 협력 및 상호 업무지원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공동 노력한다.
동해시는 KTX 동해역 연장운행에 대비해 철로변 안전울타리 설치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동해역과 묵호역 청사 관광안내소 및 안내판 정비 등 주변 환경 정비를 위해 추경예산에 2억여 원을 반영했다.
시는 앞으로 이용객의 접근성과 편의 증진을 위해 대중교통 승강장 개선과 버스 노선 시간대 조정을 검토할 계획이다.
윤승기 부시장은 “KTX 강릉선 동해연장으로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대폭 개선됨에 따라 코레일강원본부와 유기적으로 협력해 동해·묵호역 이용객들이 시설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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