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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에 외국인·기관 ‘사자’…코스피 1960선 회복

기사입력 : 2019년08월30일 16:26

최종수정 : 2019년08월30일 16:26

외국인 대형주, 기관 전기전자·금융·화학 위주로 순매수

[서울=뉴스핌] 김유림 기자 =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이 다소 완화되는 모습을 보이면서 국내 주식시장이 1%넘게 상승마감했다. 특히 기관과 외국인이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4.38(1.78%)포인트 오른 1967.79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오전 코스피는 개장과 동시에 1950선에 재진입했으며, 상승폭을 확대하며 1960선을 돌파했다.

투자자별로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248억원, 1640억원 순매수하며 코스피 강세를 이끌었다. 반면 개인은 3952억원 팔았다.

[사진=키움증권hts]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가 높아진 가운데 상승 출발했다”며 “더불어 한국은행이 금리를 동결했으나, 추가적인 인하를 시사하는 발언을 하는 등 글로벌 각국의 온건한 통화정책에 발맞춰 나가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서 연구원은 “특히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수하는 등 수급도 긍정적이다”며 “외국인은 화학, 전기전자, 운수장비 등 대형주 위주로 순매수했으며, 기관은 전기전자, 금융, 화학 위주로 순매수했다”고 덧붙였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유통업(-0.04%)을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했다. 의약품(2.89%), 철강금속(2.19%), 기계(2.08%), 건설업(2.36%), 금융업(2.31%), 운수창고(2.14%), 은행(2.87%), 증권(3.10%), 화학(2.89%) 등이 강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권을 살펴보면 삼성전자(1.50%), SK하이닉스(3.82%), 현대차(0.79%), 네이버(1.38%), LG화학(1.23%), 신한지주(1.38%), 셀트리온(0.32%), 포스코(3.18%) 등이 올랐다. 반면 SK텔레콤(-0.63%), 삼성바이오로직스(-0.92%), 삼성SDI(-0.20%), 삼성물산(-1.60%) 등이 내렸다.

한편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0.98(1.83%)포인트 오른 610.55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79억원, 597억원 사들였으며, 개인이 825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기타제조(-1.09%)를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했다. 통신장비(4.04%), 음식료/담배(2.26%), 금융(3.12%), 디지털컨텐츠(2.54%), 섬유/의류(2.05%), 일반전기전자(1.97%), 반도체(2.05%) 등이 강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권을 살펴보면 셀트리온헬스케어(1.83%), CJ ENM(1.96%), 헬릭스미스(4.10%), 케이엠더블유(4.72%), 펄어비스(4.68%), SK머티리얼즈(1.28%), 휴젤(2.56%), 스튜디오드래곤(3.16%) 등 대부분 올랐다.

다만 코스닥 시총 6위 메디톡스는 대웅제약의 보톡스 ‘나보타’의 균주가 포자를 형성한다는 결과가 나오면서 전 거래일보다 3.88% 하락했다.

ur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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