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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의회 통복천 수질개선대책 특위, 심곡천-호수공원-청계광장 견학

기사입력 : 2019년08월30일 15:54

최종수정 : 2019년08월30일 15:54

통복천만의 특성 살린 건강하고 깨끗한 생태하천 복원 목적

[평택=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평택시의회 통복천 수질개선 대책 특별위원회는 지난 29일 부천 심곡천, 고양 일산호수공원, 청계광장 3개소에 대한 비교견학을 실시했다.

30일 의회에 따르면 비교견학에는 이병배 위원장을 비롯해 김승겸, 김동숙, 유승영, 이윤하, 정일구 위원과 시청 관련부서 관계자, 통복천 인근 주민대표 등 40여 명이 함께 했다. 

경기 평택시의회 통복천 수질개선 대책 특별위원회(위원장 이병배)는 지난 29일 부천 심곡천, 고양 일산호수공원, 청계광장 3개소에 대한 비교견학을 실시했다. 참석자들이 부천시 관계자로부터 심곡시민의강 홍보관에서 심곡천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이석구 기자] 2019.8.29.

첫 견학장소로는 경기 부천의 도심하천인 심곡천을 찾았다. 이곳은 원래 자연하천이었으나 지난 1970~80년대 급격한 도시개발과 산업화로 생활하수가 흘러들자 하천을 덮는 복개공사를 시행해 상부는 도로와 주차장으로 하부는 하수도로 활용해 왔던 곳이었다.

그러다 지난 2017년 복원공사를 통해 생태하천으로 복원해 아이들이 하천에서 물놀이를 할 수 있도록 수변공원으로 조성하면서 하천 주변 상습침수 문제가 해소되고 하천이 통풍구 역할을 하면서 대기오염이 줄어들어 열섬현상이 완화되는 등 환경개선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 평택시의회 통복천 수질개선 대책 특별위원회(위원장 이병배)는 지난 29일 부천 심곡천, 고양 일산호수공원, 청계광장 3개소에 대한 비교견학을 실시했다. 참석자들이 고양시 호수공원에서 방문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이석구 기자] 2019.8.29.

두 번째로 방문한 고양 일산호수공원은 수질이 2~3m 바닥도 훤히 보이는 1급수로 관리되고 있다. 지난 1997년 개장한 호수공원은 바닥 준설방식을 무혼탁 준설공법이라는 신기술 수질관리 방법을 채택해 국내 대형 인공호수 수질관리의 표준을 제시하고 있어 배다리저수지 수질개선에 접목할 좋은 사례다.

경기 평택시의회 통복천 수질개선 대책 특별위원회(위원장 이병배)에서는 지난 29일 부천 심곡천, 고양 일산호수공원, 청계광장 3개소에 대한 비교견학을 실시했다. 참석자들이 서울 청계광장에서 서울시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이석구 기자]2019.8.29.

마지막으로 방문한 서울 청계광장은 청계천으로 진입하는 공간으로서 삼색 조명이 어우러진 촛불 분수와 4m 아래로 떨어지는 2단 폭포가 설치돼 있다. 2단 폭포 양옆에는 8도(道)를 상징하는 석재로 팔석담(八石潭)을 조성했는데 밤이면 불빛과 물이 어우러져 멋진 경관을 빚어낸다.

또한 주말마다 청계천 문화 페스티벌이 열리는 곳으로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룰 만큼 서울의 명소 중 한 곳이다. 매해 다양한 콘텐츠로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켜 연인들의 데이트 명소는 물론 가족 나들이 장소로도 유명해 청계광장 현장을 몸소 체험하고 조성된 시설물들을 둘러보며 통복천 복원사업에 적용 가능한 사항이 무엇인지 집행부와 통복천 인근 주민대표와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위는 부천시 생태하천과, 고양시 공원관리과, 서울시설공단 시설관리 관계자들의 브리핑으로 심곡천 복원 추진과정, 고양 일산호수공원 수질관리 방식, 청계광장 조성 및 사후관리 등에 대해 자세히 청취하고 우수사례에 대한 현장을 둘러보며 통복천에 반영할 수 있는 다양한 사례를 꼼꼼하게 비교했다.

이병배 위원장은 “청계광장 등 3개소의 타시·군 우수사례를 견학하면서 많은 것을 느끼고 배웠다”며 “복원된 하천들의 우수사례를 적극 활용해 통복천만의 특성을 살린 건강하고 깨끗한 생태하천으로 복원하는데 사명감을 갖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lsg00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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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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