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뉴스핌] 양상현 기자 =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조용찬 박사가 지난 29일 ‘2019년도 한국산림과학회 하계총회 및 학술연구발표회’에서 ‘제7회 현신규학술상’의 젊은 과학자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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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목원 조용찬 박사가 20일 ‘제7회 현신규학술상’의 젊은 과학자상을 수상했다. [사진=국립수목원] |
조용찬 박사는 식물생태학 연구 분야의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그는 박사학위 취득 후 식물생태학 분야, 특히 경관, 군집 및 개체군 단위에서 복원 및 보전생태학적 원리를 기반으로 한국 산림의 경관 및 군집 생태학적 특징과 주요 산림 식물 개체군의 특성에 관한 기초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했다.
특히 보전 가치가 높은 석회암 지대의 식생을 비롯해 한국 주요 산림형인 소나무림 벌채 지역에서 관찰되는 천이 과정을 추적한 다수의 논문을 발표해 복원생태학의 배경 이론으로 인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한국의 생태 경관이 100여 년 동안 변화한 과정을 추적하고 신생태계(novel ecosystem) 관점의 적용이 중요함을 강조했으며, 국제복원생태학회지에 게재된 논문은 한국의 주요 보전 대상 식물에 대한 최초의 PVA(Population Viability Analysis) 분석이 이루뤄고, 개체군 복원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했다.
yangsanghy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