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베트남 다낭 호텔들, 물 부족 사태에 예약 못 받아

기사입력 : 2019년08월29일 19:53

최종수정 : 2019년08월29일 21:42

[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베트남 최대 관광지인 다낭에서 물 부족 사태가 벌어져 일부 호텔들이 예약을 받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베트남 국영 온라인 매체 VN익스프레스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베트남 다낭의 바나힐 골드브리지에서 관광 중인 관광객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다낭 주민 백만명과 관광객들이 사용하는 주요 수원인 까우 도(Cau Do) 강의 염도가 높아져 수요 담수의 70%만 공급되고 있다.

손트라, 하이처우, 응우하인선 등 상당수 거주 지역이 심각한 물 부족에 시달리고 있으며, 이에 따라 관광업도 타격을 받고 있다.

큰 호텔들은 물탱크 등을 동원해 피해를 최소화하고 있지만 작은 호텔들은 타격을 받고 있다. 손트라에서 콘도텔을 운영하는 도안 민 띠엔은 손님들로부터 불만이 빗발치고 있어 숙박 예약을 받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다낭의 자연환경부는 지난 2월부터 8월 사이 까우 도 강 염도가 리터당 2000mg에서 4474mg으로 올랐다고 밝혔다.

삼림 파괴, 강우량 감소, 수력발전 개발 등으로 인해 최근 수년 간 다낭의 물 공급량은 감소하고 있다.

상당수 전문가들은 다낭의 물 부족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관광업이 큰 타격을 받을 것이라 경고하고 있다.

한산한 어촌 마을이었던 다낭은 아름다운 해변을 바탕으로 유명 리조트들이 속속 들어서면서 베트남 최고 관광지로 떠오르고 있다. 다낭은 아시아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으로 꼽히는 미케비치를 자랑하고 있으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호이안의 구시가지와도 인접해 있다.

올해 1~7월 다낭을 방문한 외국 관광객은 190만명으로 전년비 11.2% 증가했다.

 

 

g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미성년땐 사귀지 않아"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는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입장 밝히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5.03.31 mironj19@newspim.com   2025-03-31 17:43
사진
김효주 "아직도 할 수 있는 선수 증명"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 김효주(30)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7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효주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월윈드골프클럽에서 열린 포드 챔피언십 최종일, 연장전 끝에 릴리아 부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 통산 7승을 수확한 김효주. [사진= LPGA] 2025.03.31 fineview@newspim.com 역전 우승이다. 3라운드까지 릴리아 부에게 4타 뒤진 공동5위로 출발한 김효주는 대회 마지막 날인 4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로 무려 8타를 줄였다. 릴리아 부와 나란히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동타를 이룬 김효주는 연장전이 벌어진 18번 홀(파4)에서 1.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승리를 확정지었다. LPGA 통산7승이다. 2015년과 2016년 각각 1승씩을 올린 그는 2021년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2022년 롯데 챔피언십, 2023년 볼룬티어스 오브 아메리카스 클래식 등에서 6승을 수확한 뒤 1년5개월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김효주는 매니지먼트사 지애드스포츠를 통해 "오늘 마지막까지 집중한 것이 중요했다"고 밝혔다. "작년 겨울 전지훈련에서 열심히 훈련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샷감을 기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파이널 라운드에서도 집중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는 그는, "그 결과 좋은 성과로 이어져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고 기쁨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새로운 샤프트와 퍼터를 사용한 것이 주효했다는 김효주는 "좋은 샷감과 함께 시너지 효과가 난 덕분에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한 그는 "아직도 내가 할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해 너무 뿌듯하다"며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우승은 김아림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올해 두 번째 LPGA 투어 우승이다. 김효주는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의 상승 흐름에 좋은 기폭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fineview@newspim.com 2025-03-31 14:44
안다쇼핑
`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