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일본

속보

더보기

[아시아 증시] 미중 무역 분쟁 격화로 日·中하락...홍콩·대만 상승

기사입력 : 2019년08월29일 17:15

최종수정 : 2019년08월29일 17:15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29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확대된 가운데 혼조세를 나타냈다. 미국의 신규 대중관세 공식화와 더불어 합의없는 '노 딜'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공포 등이 경기 침체 우려를 키웠다는 지적이 나온다.

일본 닛케이225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9% 내린 2만460.93엔으로 마감했다. 토픽스(TOPIX) 지수는 0.01% 내린 1490.17엔으로 장을 마쳤다.

닛케이지수는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강화된 가운데 리스크 회피 심리가 확대되며 하락했다.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28일(현지시간) 다음달 1일부터 기존의 관세에서 제외된 중국 수입품 3000억달러 어치에 대해 1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계획을 공식화 했다. 또한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이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무역 협상 일정에 대한 답변을 회피하면서 내달 예정된 미중 무역 협상이 이뤄질지 여부가 불확실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미즈호 증권의 미우라 유타카 선임 기술 애널리스트는 "시장은 오는 9월 1일 실제로 미국의 대중관세가 부과되는지를 기다리고 있다"며 "따라서 시장이 크게 상승할 수 없다"고 진단했다.

'노 딜' 브렉시트 공포가 커진 점 역시 주가 하락 재료로 작용했다.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요청한 오는 10월 14일까지의 의회 정회를 수용했다. 이로써 존슨 정부가 노 딜 브렉시트를 강행할 수 있게 됐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리쿠르트홀딩스는 자사주를 매각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이후 4.8% 하락했다.

반면, 유통업체 라쿠텐은 2.4% 상승했고 일본수산과 건설사인 다이세이는 각각 2.2%, 2.3% 올랐다.

스즈키와 토요타는 자본 제휴를 통해 자동차 공동개발에 나선다는 소식에 각각 1.5%씩 올랐다.

중국 증시 역시 미중 무역 분쟁의 격화로 하락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0.10% 내린 2890.92포인트로 하루를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6% 하락한 9398.47포인트에 마감했다. 상하이와 선전증시에 상장된 대형주를 모아 놓은 CSI300은 0.33% 내린 3790.19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이날 시장에서는 은행주를 중심으로 매도세가 두드러졌다. 은행주는 중국 정부가 경기 전반의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중국의 중소 규모 금융기관에 대한 새로운 규정을 고려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이후 하락했다.

홍콩증시는 상승장을 연출했다. 오후 4시 46분 기준 항셍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0.34% 상승한 2만5701.35포인트, H지수(HSCEI)는 0.16% 오른 9996.62포인트를 지나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0.27% 오른 1만462.43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29일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 [자료=인베스팅닷컴]

lovus2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부지법 난동' 4명 오늘 선고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당시 언론사 취재진을 폭행하거나, 법원에 난입하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들에 대한 법원의 선고가 16일 내려진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김우현)는 이날 오전 10시 우 모 씨 등 4명의 선고기일을 연다. 지난 1월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유리창과 벽면이 파손되어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훼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섰다. [사진=뉴스핌 DB] 우 씨는 지난 1월18일 서부지법에서 취재 중이던 MBC 취재진에게 가방을 휘둘러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남 모 씨와 이 모 씨는 시위대를 법원 밖으로 이동시키려던 경찰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를 받는다. 안 모 씨는 서부지법 경내에 들어간 혐의(건조물침입)다. 지난 30일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우 씨, 남 씨, 이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안 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피고인들은 모두 죄를 반성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서부지법 난동' 첫 판결이 나온 지난 14일, 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진성 판사는 특수건조물침입 등 혐의를 받는 김 모 씨와 소 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chogiza@newspim.com 2025-05-16 07:26
사진
사직 전공의 복귀 수요조사 마무리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정부에 전공의 복귀를 위한 '5월 추가 모집'을 공식 건의할 예정이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 수련병원 단체인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희망 여부를 조사한 설문 결과를 마무리했다.  복지부는 지난 7일 이달 중 복귀를 원하는 사진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공의 수련은 3월과 9월에 각각 상·하반기 일정을 게시한다. 만일 사직전공의가 하반기 모집에 맞춰 복귀하면 다음 해 2월에 실시되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이에 일부 사직 전공의들이 복귀할 방안을 요구했고, 복지부가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다만 복지부는 복귀 의사가 확인돼야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이에 따라 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 복귀 의사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참여한 전공의 중 절반가량은 '조건부 복귀'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재논의, 제대 후 복귀 보장 등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아직까지 실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미미한 수준이다. 앞서 대한의학회가 시행한 설문 조사에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300명에 불과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수련 병원에서 근무 중인 전공의는 올해 3월 기준 1672명으로 지난해 전공의 집단 사직 이전 1만3531명 대비 12.4% 수준이다. 전공의 사직 이전의 50%(6765명)까지 돌아오려면 최소 5093명이 돌아와야 한다. 익명을 요청한 한 사직 전공의는 "바뀐 게 없는데 복귀하겠느냐"며 "복귀하지 않겠다는 전공의가 대부분"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는 의료 단체들의 설문 조사 결과를 받은 후 추가 모집 결정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복귀 마지노선이 5월인 점을 감안해 조속히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오늘 오후 기준 전달 받은 설문 결과는 없다"며 "설문 조사 결과를 받게 되면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4 17: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