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주식

속보

더보기

채권 전문가 10명중 8명 "이달 금리동결 전망"

기사입력 : 2019년08월28일 15:00

최종수정 : 2019년08월28일 15:01

금융투자협회, 9월 BMSI 발표

[서울=뉴스핌] 장봄이 기자= 국내 채권시장 전문가 10명 중 8명이 이달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장기화 등 대외 여건이 악화되고 있지만, 원화약세가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했다. 

[자료=한국금융투자협회]

한국금융투자협회는 28일 '9월 채권시장지표(BMSI)'를 발표했다. 기준금리 채권시장 체감지표(BMSI)는 122.0으로 전월(130.0) 대비 소폭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 응답자 78%가 이달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22%는 인하할 것이라고 답했다. 

대외 여건 악화에도 원화 약세가 금리 인하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해 이달 기준금리는 동결될 것으로 내다봤다.

종합 BMSI는 전월 대비 소폭 상승해 채권시장 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종합 BMSI는 117.4로 전월(114.6) 대비 상승했다. 국내 경기둔화와 국제정세 불안이 지속되면서 완화적 정책스탠스가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금리전망 BMSI는 132.0(전월 129.0)으로 금리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대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주요 경제 지표가 부진함에 따라 국내 채권시장 금리 전망은 금리하락 응답자 비율이 상승했다.

응답자 40.0%(전월 37.0%)가 금리 하락에 응답해 전월 대비 3.0%p 상승했고, 금리보합 응답자 비율은 52.0%(전월 55.0%)로 전월대비 3.0%p 하락했다.

물가 BMSI는 109.0으로 물가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 대비 호전됐으며, 환율 BMSI는 95.0(전월 80.0)으로 환율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대비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설문조사에서 미중 무역분쟁이 완화될 조짐으로 인해 최근 위안화 가치 변동에 큰 영향을 받은 원화가치가 안정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며 9월 환율 상승 응답자 비율이 하락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BMSI는 전문가 설문문항에 대한 답변인원의 응답으로 산출된다. 100이상이면 시장 호전, 100이면 보합, 100이하면 악화될 것으로 예상한다는 의미다.

 

bom224@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금감원, 고려아연 '불공정거래' 혐의 조사 [서울=뉴스핌] 한태봉 전문기자 = 금융감독원이 고려아연이 공개매수와 유상증자 과정에서 자본시장법을 위반했는지 불공정 거래 조사에 착수했다.  31일 금융감독원 서울 본원에서 열린 현안 간담회에서 함용일 부원장은 "(고려아연이) 투자자 보호를 위해 거짓 누락사항 없이 충실하게 알리는 공시 기본원칙이 지켜져야 한다"며 "고려아연의 공개매수와 유상증자 과정에서 불공정 거래 개연성이 있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조사 권한을 최대한 활용해 불법 행위에 대해서는 엄중 조치 취할 예정이다"고 했다. 금감원은 이날 오전 고려아연 공개매수 및 유상증자에 관여한 미래에셋증권 현장검사에 착수한 상태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함용일 금융감독원 부원장이 3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금융감독원에서 자본시장 현안 관련 브리핑을 위해 브리핑룸으로 들어서고 있다. 2024.10.31 mironj19@newspim.com 금감원이 집중하는 부분은 고려아연 공개매수 과정에서의 법 위반 여부다. 만약 고려아연 이사진이 공개매수를 결의한 시점에서 이후의 유상증자 계획까지 알고 있었는데도 공개매수 신고서에 해당 내용을 누락했다면 문제라는 인식이다. 금융감독원은 고려아연 공개매수 신고서에서 유상증자 예정 내용이 없었다는 점을 중요한 정보 누락으로 보고 있다. 결과적으로 기존주주들이 대규모 유상증자가 예정돼 있다는 사실을 몰라서 공개매수 의사결정을 제대로 할 수 없었다는 입장이다. 부정거래에 해당될 수 있다는 의미다.   또 고려아연 공개매수 사무 취급을 한 증권사와 유상증자를 모집 주선한 증권사는 모두 미래에셋증권으로 같다. 따라서 시기가 겹치므로 이를 독립적으로 생각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미래에셋증권도 2개의 사안을 모두 알았을 수 있다는 의심이다. 이는 현재 현장 검사 중으로 확실한 내용은 조사결과가 나와 봐야 알 수 있다는 입장이다. 함 부원장은 "미래에셋증권의 경우 모집 주선자로 돼 있어 주관사로 하는 거보다는 민사적 책임이 덜하겠으나, 부정거래가 성립된다면 자본시장법상 증권사는 불법 행위 알고도 눈 감는 걸 못하게 돼 있으므로 면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고려아연의 최근 유상증자와 관련해서는 "시장 불안을 충분히 인식 중"이라고 밝혔다. 금감원은 증권신고서 충실 여부를 점검해 증자의 목적, 배경, 주주에 미치는 영향, 공개매수 시 밝힌 목적에 부합하는지, 투명 공시 여부 등을 확인해 유상증자를 동시에 추진한 경위 등을 살피고 위계 부정거래 등의 위법행위 파악 시 관련 증권사에 대해서도 엄중히 책임을 물을 계획이다. 고려아연의 유상증자 증권신고서 심사는 법정 검토기간인 10일 이내에 진행되며, 필요시 감독당국의 정정 요구도 가능하다. 현재 분위기로는 정정신고요구가 불가피해 유상증자 시기가 늦춰지거나 극단적으로는 유상증자가 무산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longinus@newspim.com   2024-10-31 17:42
사진
정유경 ㈜신세계 회장은 누구?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정유경 ㈜신세계 회장이 신세계 총괄사장을 맡은 지 9년 만에 회장으로 승진했다. 정유경 신임 회장은 이명희 신세계그룹 명예회장의 외동딸로 30일 단행된 '2025년 정기 임원인사'에서 회장으로 승진했다. 정용진 회장이 그의 오빠다. 정유경 회장은 1972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서울 예술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이화여자대학교, 미국 로드아일랜드 디자인학교에서 디자인을 전공했다. 정유경 ㈜신세계 회장. [사진=신세계그룹] 1996년 조선호텔에 상무보로 입사해 호텔과 디자인 업무를 맡았으며 지난 2009년부터는 신세계로 자리를 옮겨 부사장에 오른 이후 패션 관련 사업을 진행했다. 2015년에 신세계 총괄사장으로 취임한 뒤 외형 성장을 일궈냈다. 출점한 지역에서 압도적인 경쟁력을 다져온 결과다. 신세계백화점은 올해 상반기까지 사상 최대 매출을 이어가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올 상반기 6조1928억원의 매출고를 올렸다. 작년 동기 대비 5.5% 성장한 수준이다.  정유경 회장이 총괄사장으로 승진한 첫해인 2015년 상반기 매출액(3조3530억원)과 비교하면 두 배 가까이 신장한 수준이다. 정유경 회장이 백화점 사업을 6조원 규모로 키워낸 것이다. 한편 신세계는 백화점 사업을 영위하며 면세 부문인 신세계디에프(DF), 패션·뷰티 부문인 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센트럴시티, 신세계까사, 신세계라이브쇼핑 등을 계열사로 두고 있다. nrd@newspim.com 2024-10-30 11: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