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키움 히어로즈 거포 박병호가 연타석 홈런을 터뜨리며 홈런 부문 공동 1위에 올랐다.
키움 박병호는 27일 청주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 경기서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박병호는 이정후의 볼넷으로 1회초 2사 1루서 상대 선발 송창현의 3구째 124km 체인지업을 밀어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이어 2대0으로 앞선 3회초에는 이정후의 안타로 1사 1루서 한화 송창현의 3구째 117km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로 4대0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5회초에는 2사 1루서 송창현의 3구째 137km 직구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터뜨렸다.
시즌 1호이자 개인 통산 3번째 3연타석 홈런을 터뜨린 박병호는 27홈런을 기록, 단숨에 제리 샌즈(26홈런)를 넘어 홈런 단독 선두에 올랐다.
박병호가 3연타석 홈런포를 터뜨렸다. [사진= 키움 히어로즈] |
taehun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