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중국 마켓·금융

속보

더보기

중국 자유무역시험구 확대 지정, 증시 주변에선 테마주 들썩

기사입력 : 2019년08월27일 14:15

최종수정 : 2019년08월27일 14:15

[서울=뉴스핌] 김은주 기자 = 최근 중국 당국이 높은 수준의 개방 정책을 펴는 자유무역시험구를 대거 새로 지정하면서 관련 종목들이 덩달아 주목 받고 있다.

26일 중국 국무원은 산둥, 장쑤, 광시, 허베이, 헤이룽장성, 윈난 총 6곳의 성·직할시·자치구에 자유무역시험구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3년 상하이에 첫 자유무역시험구를 지정한 이후 지난해까지 광둥, 톈진, 푸젠, 랴오닝, 저장, 허난, 후베이, 충칭, 쓰촨, 산시(陝西), 하이난 등 12곳을 지정한 바 있다. 이번에 새로 6곳까지 추가 지정하면서 중국의 자유무역시험구는 총 18곳으로 늘어나게 됐다.

26일 산둥 지역이 자유무역시험구로 새로 지정됐다. [사진=바이두]

중국 당국은 이번에 지정된 6곳을 통해 지역별 특화 산업을 육성, 지역 균형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산둥자유무역시험구는 한중일 경제협력 거점으로 해양 특성 산업 육성에 초점을 맞춰 개발된다. 이와 함께 관련 종목으로 머스크 등 세계적인 선박회사와 협력을 맺고 있는 칭다오의 대표적인 물류회사 중촹물류(中創物流, ,603967.SH)가 주목 받고 있다.

장쑤자유무역시험구는 제조업 혁신 거점으로 육성될 계획이며, 주목할 상장사로 난징항(南京港 002040.SZ), 롄윈항(連雲港, 601008.SH), 루이그룹(如意集團, 002193.SZ), 후이훙주식(匯鴻集團, 600981.SH) 등이 언급된다.

아세안 국가들과의 협력 중심지로 키워질 계획인 광시자유무역시험구의 관련 테마주로 광시 지역의 유일한 교통 상장사인 우저우교통(五洲交通, 600368.SH) 등이 거론되고 있다.

국제 벌크상품무역 거점지역으로 육성되는 허베이자유무역시험구의 관련 상장사로 허베이강철(河北鋼鐵, 000709.SZ), 지둥시멘트(冀東水泥, 000401.SZ) 등이 꼽힌다.

헤이룽장자유무역시험구는 물류업 등을 포함해 러시아 및 동북아 국가 협력의 거점으로 육성될 전망이다. 관련 테마주로는 둥안동력(東安動力, 600178.SH), 창춘징카이(長春經開, 600215.SH), 진저우츠항(金洲慈航, 000587.SZ)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윈난자유무역시험구의 경우 과학기술 분야의 국제 협력 거점 지역으로 육성될 전망으로 과학기술 테마주가 투자 유망 종목으로 떠오르고 있다. 

 

eunjoo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