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코오롱티슈진, 최종 상장폐지까진 최장 2년...‘3심제 방식’

기사입력 : 2019년08월26일 19:36

최종수정 : 2019년08월26일 20:02

코스닥시장위원회 거쳐야 상폐결론
코오롱 측 이의신청시 기한 늘어나

[서울=뉴스핌] 전선형 기자 = 한국거래소 기업심사위원회가 ‘인보사 논란’을 일으킨 코오롱티슈진에 대한 상장폐지 결정을 내렸다. 하지만 아직 코스닥시장위원회가 남아있고 특히 코오롱 측의 이의신청 절차도 존재해 최종적인 상장폐지 결정까지는 최장 2년 반 정도의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거래소 서울 사옥 [사진=한국거래소]

26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기업심사위원회(이하 기심위) 심의 결과 코오롱티슈진 상장폐지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한국거래소는 지난달 초 코오롱티슈진을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으로 결정한 바 있다. 인보사의 성분이 뒤바뀐 점 등이 '상장심사 서류상 중요한 사항의 허위 기재 또는 누락'에 해당한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현재 코오롱티슈진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골관절염 치료제 '인보사'의 허가 취소를 결정한 지난 5월 28일부터 주권매매 거래정지 상태다.

다만, 이날 기심위 상장폐지 결정이 곧바로 증시 퇴출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거래소 코스닥상장규정에 따르면 기심위가 끝난 뒤 15일(9월 18일, 영업일 기준) 이내에 코스닥시장위원회를 열어 코오롱티슈진 상장폐지 여부를 최종 심의·의결해야 한다. 만약 코스닥시장위원회에서도 상장폐지 결정이 확정되게 되면 7일간의 정리매매가 진행되고 상장폐지된다.

하지만 여기서 코오롱티슈진이 이의신청을 제기하면 기한은 연장된다. 코오롱티슈진 측이 코스닥시장위원회 이후 7일이내 이의신청을 하게 되면, 이의 신청이후 15일 이내 재심의가 이뤄지게 된다. 사실상 3심제 방식인 것이다. 

특히 재심의에서 개선기간 부여가 나오게 되면 기한은 더 연장된다. 개선 기간은 특별한 이유가 없는 이상 1회 부여 시 1년을 넘지 않으며, 기심위와 시장위의 부여 기간이 도합 2년을 넘지 않는다.

거래소 관계자는 “기심위를 비롯해 코스닥시장위원회에서도 모두 상장폐지 결정이난다고 하면, 약 한달 반이면 최종적인 상장폐지가 이뤄지게 된다”며 “하지만 코스닥시장위원회 등에서 개선기간이 결정되면 최장 2년 이상 소요될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말 기심위에서 상장폐지 결정을 받은 MP그룹도 이후 진행된 시장위원회에서 4개월 개선기간을 부여받아 상장폐지가 연기된 바 있다. 특히 올해 5월에 코스닥시장위원회에서 MP그룹 상장폐지를 또다시 심의·의결했으나, MP그룹이 이의신청을 하해 다시 8개월의 개선기간이 부여된 상태다.

한편, 코오롱티슈진은 코오롱생명과학의 미국 자회사로 2017년 11월 코스닥시장에 상장됐다. 하지만 인보사 논란으로 상장된 지 2년도 채 되지 않아 증시 퇴출 위기에 놓였다.

inthera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