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태양광 시장 진출 ‘박차’
[서울=뉴스핌] 김유림 기자 = 태양광 전문기업 에스에너지가 최근 미국 주택용 태양광 시장 주요 파트너사와 45MW 규모의 모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미국 캘리포니아, 뉴욕, 플로리다 등 10개 지점에 모듈을 공급하는 사업으로 계약 규모는 1800만달러에 달하며, 계약 물량은 올해 전량 공급할 예정이다.
[로고=에스에너지] |
계약업체는 태양광을 비롯한 신재생에너지 제품 및 서비스를 주로 공급하는 기업이다. 미국 전역에 약 50여개 지점을 보유하고 있는 미국 최대 주택용 태양광 공급업체다.
가격 경쟁력이 최우선시 되는 대규모 태양광 발전소 시장에 비해 주택용 시장은 가격뿐 아니라 품질, 납기, 브랜드 가치 등 종합적인 평가를 기준으로 모듈이 선정된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에스에너지의 제품과 브랜드가 미국 시장에서도 인정받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로, 향후 지속적인 거래 확대로 이어질 수 있는 성과”라고 전했다.
이어 “미국은 친환경 정책과 범국민적 인식 개선으로 청정에너지, 특히 태양광 산업 분야가 지속적으로 성장 중이라 수요가 높다”며 “미국 태양광 패널 생산 시장은 90% 가까이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향후 당사의 시장 침투 여력이 높다”고 설명했다.
ur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