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등 5개 국립대병원 비정규직 노동자들 참여
22일 오전 6시부터 파업 돌입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국립대 병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정규직 전환을 요구하며 파업에 돌입했다.
전국보건의료노조·전국공공운수노조·전국민주일반노조 국립대 병원 파견용역직 노동자들은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와대 사랑채 앞에서 ‘무기한 총파업대회’를 열었다.
서울대학교병원. [사진=서울대병원 사이트] |
이번 파업에는 강원대, 경북대, 부산대, 서울대, 전남대병원 등 5개 대학병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대부분 청소, 주차, 사무보조 분야 파견용역직 노동자들로, 이날 오전 6시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했다.
노조는 “국립대 병원 전체 파견용역직 노동자 중 정규직으로 전환한 인원은 0.29%에 불과하다”며 “무기한 총파업 투쟁과 함께 집중 교섭, 정규직-비정규직 공동투쟁을 전개하겠다”고 강조했다.
다만 현재까지 이번 파업으로 인한 진료 등 병원 업무 차질은 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iamky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