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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김효주,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출전... 22일 개막

기사입력 : 2019년08월20일 15:48

최종수정 : 2019년08월20일 15:48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최혜진 불참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김효주가 3개월만에 국내 무대를 밟는다.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2019(총상금 8억원·우승상금 1억6000만원)이 22일부터 나흘간 강원도 정선 하이원 컨트리클럽(파72/6496야드)에서 막을 올린다.

LPGA 투어서 확약 중인 김효주(24·롯데)가 3개월만에 국내 무대를 밟는다. 김효주는 KLPGA와의 인터뷰서 "이번 시즌에 샷이 많이 향상됐다. 샷을 할 때 안정감이 높아진 덕분에 성적이 잘 나오기 시작한 것 같고, 오랜만에 국내 팬분들을 만나는 자리인 만큼 멋진 플레이를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김효주가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에 출전한다. [사진=LPGA]
박민지가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서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사진=KLPGA]

김효주는 이 대회에 지난 2014년 출전해 공동 7위의 성적을 낸 바 있다. 

그는 "하이원 코스는 미국의 코스들과 달리 업다운이 심하기 때문에 페이스를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최대한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해가며 시즌 첫 승에 도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효주는 올 시즌 5월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 출전해 3위를 기록했다. LPGA 통산 3승째를 기록 중인 김효주는 올 시즌 월마트 아칸소 챔피언십, 에비앙 챔피언십 등 톱10에 9차례 입성한 바 있다. 

2019 BOGNER 여자오픈서 통산 3승을 기록한 박민지(21·NH투자증권)는 이번 대회서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박민지는 "매년 1승을 하자는 목표를 가지고 있는데 올해에는 목표를 빨리 이뤄서 기쁘다. 지금 샷감도 좋아서 새로운 1승을 목표로 이번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하이원은 쉽지 않은 코스라고 생각한다. 산악지형이라 경사에서 샷을 할 경우도 많을 것 같고, 바람도 강해서 바람 계산을 정확히 해야 한다"고 밝혔다.

지난주 박민지에 1타 뒤진 13언더파를 기록하며 아쉽게 공동 2위에 그친 장하나(27·BC카드)는 이번 대회에서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장하나는 "더위가 한 풀 꺾여서 최대한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시기가 다가온 것 같다. 개인적으로 잘 맞고 마음이 편해지는 골프장이라 좋은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 요즘 샷과 퍼트 둘 다 잘돼서 무리하지 않고 침착하게 경기를 풀어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아직 우승이 없는 상황이다. 미국에서 활동할 당시 어려움 겪을 때 국내대회에서 우승하면서 분위기를 되찾았던 적이 있는데, 이번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남은 하반기를 잘 풀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 2014년에 대회 트로피를 들어올렸던 장하나가 정상에 오를경우 2009년, 2015년에 우승한 유소연(29·메디힐)에 이어 이 대회 두 번째로 다승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서 깜짝 우승을 차지한 유해란(18·SK네트웍스)도 이번 대회에 출전한다. 드림투어에서 활동하던 유해란은 지난 우승으로 2020 시즌까지 정규투어에 출전할 수 있는 시드권을 확보했다.

유해란은 KLPGA투어 역사상 최초로 입회연도에 점프투어와 드림투어를 거쳐 정규투어까지 진출한 최초의 선수다.

시즌 하반기에 들어서며 대상포인트 선두권 다툼도 더욱 가열되고 있다.

최혜진(20·롯데)이 BOGNER서 공동 8위 입상으로 대상포인트 선두(317점)에 올랐지만, 2위 조정민(296점), 공동 3위 김아림·박민지(289점), 5위 조아연(282점) 등이 그 뒤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최혜진이 이번 대회에 불참하는 가운데 2위 조정민부터 6위 박채윤 중 우승자가 나온다면 60점을 획득하며 단숨에 대상포인트 선두로 올라설 수 있다.

상금순위는 1위 최혜진과 2위 조정민의 차이가 약 1억7900만원에 불과하다. 이 대회 우승상금은 1억6000만원으로, 조정민에게는 격차를 좁힐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최혜진이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에 불참한다. [사진=KLPGA]
장하나가 시즌 첫승에 도전한다. [사진=KLPGA]

yoonge9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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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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