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SK이천포럼 자부심 보인 최태원..."글로벌 화두 직접 논한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최 회장 제안으로 2017년부터 시작..."구성원 역량 강화 필요"
글로벌 석학 발표자로 초청, 발표 듣고 토론 시간으로 구성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최태원 회장이 올해로 세 번째 열리는 SK이천포럼에 대해 자부심을 드러냈다. 그동안에는 글로벌 현안들을 논의하는 자리에서 참가자에 불과했다면 이제는 트렌드를 논의하는 주최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것이다. 

최태원 SK회장이 19일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이천포럼'에서 참석자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심지혜 기자]

최 회장은 19일 서울 광장동 워커힐호텔에서 진행한 'SK이천포럼'에서 기자와 만나 "이제 직접 포럼을 디자인하는 입장이 됐다"며 "잘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천포럼은 최 회장 제안으로 2017년 시작돼 매년 열리고 있다. 우리나라에도 다보스·보아오 포럼처럼 화두가 사회·경제적으로 화두가 되고 있는 문제를 고민할 자리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특히 경영 화두로 내세운 딥체인지(근본적 혁신)가 현실화되기 위해서는 구성원들의 역량 강화가 우선시 돼야 한다며 적극 추진했다. 

당시 최 회장은 "큰 변화의 시기에 SK를 지속 성장시키고 한국 사회 발전에 기여하려면 경영진이 비즈니스에 대한 관점을 크게 넓혀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SK는 강연자로 국내외 유수 석학들과 전문가들을 초청, 발표를 듣고 임직원들과 토론하는 시간으로 포럼을 구성하고 있다. 이에 이천포럼은 SK판 '다보스포럼'이라고도 불린다.  

첫 해에는 아시아계 최초의 예일대 학장인 천명우 교수(신경과학)와 한국인 최초의 블룸버그 석좌교수인 하택집 존스홉킨스대 교수(물리학), 한국인 최초의 하버드대 종신교수인 박홍근 교수(화학) 등 해외 대학에 재직 중인 유명 석학들이 강연자로 나왔다. 

지난해에는 한스-파울 뷔르크너 보스턴컨설팅그룹 회장, 조너선 워첼 맥킨지 글로벌연구소장, 빅터 차 미국 조지타운대 교수, 더글러스 팔 카네기 국제평화연구원 부원장 등이 참석했다. 

올해 포럼은 △에너지 솔루션(ES)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 △AI 등 혁신 기술 세션과, 이를 통한 사회적 가치 추구 및 SK구성원 역량강화 방안 등을 주제로 총 26개 세션이 열린다.

세계적 베스트셀러 ‘플랫폼 레볼루션’ 저자인 마셜 앨스타인 미국 보스턴대 교수, 빅터 차 미 전략국제문제연구소 한국석좌, 데이비드 달러 미 브루킹스 연구소 수석연구원, 세계적 경제학자 제레미 리프킨 미 경제동향연구재단 이사장과 가상화폐 이더리움 공동창립자 조셉 루빈 등이 발표자로 나선다. 

SK는 그간의 포럼을 통해  체인지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면, 올해는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과 비즈니스 방법론을 활용해 사회적 가치 창출을 극대화하고 이를 통한 딥체인지 가속화 방안을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첫 날 포럼에는 최 회장을 비롯해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SK 관계사인 SK하이닉스 이석희 사장, SK텔레콤 박정호 사장, SK이노베이션 김준 사장 등 경영진과 임직원, 외부 초청인사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SK와 사회적 가치 측정 프로젝트를 공동 연구중인 중국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국자위)도 방문했다. 

 

sj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