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인터뷰] 씨지오, 대정해상풍력 공사로 '퀀텀점프' 예고.. "국산화 앞장"

기사입력 : 2019년08월16일 10:33

최종수정 : 2019년08월19일 13:53

김경수 대표 "내년부터 3년간 1700억원 매출 발생 예정"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해양산업 솔루션 벤처기업인 씨지오(CGO)가 국내 대기업과 함께 대규모 해상풍력발전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다. 씨지오는 이 프로젝트에서 해양공사 부분을 전담하게 된다. 이를 통해 3년간 약 1700억원의 매출을 발생시켜 '퀀텀 점프'를 하겠다는 계획이다.

김경수 씨지오 대표이사. [사진=김양섭 기자]

김경수 씨지오 대표이사는 최근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대정해상풍력단지 프로젝트가 계획대로 잘 진행되고 있다"면서 "내년부터 매출 발생이 시작돼 이후 3년간 1700억원 매출을 올릴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회사 측의 추정치에 따르면 2020년 340억원, 2021년과 2022년에 각각 850억원, 510억원의 연 매출이 발생할 예정이다.

대정해상풍력발전 프로젝트는 제주 대정읍 동일1리 일대 공유수면 5.46㎢에 5~6㎿급 해상풍력발전기 18~20기를 건설하는 사업(100㎿급)으로 총 사업 규모는 약 5600억원에 달한다. 지난 5월 대정해상풍력발전㈜의 주주사인 한국남부발전, CGO대정(CGO 자회사), 두산중공업의 협력하에 경관심의가 원활하게 통과됐다. 현재 대정해상풍력발전 사업은 풍력발전심의를 남겨두고 있다.

씨지오는 벤처기업이지만 업력은 17년이나 되는 해양 전문 기업으로, 지난 2003년(당시 사명 CDS) 설립됐다. 김 대표는 "미국에서 해양 관련 공부를 하고 미국 회사를 다니다가 관련 사업을 한국에서 하고 싶었다. 당시 재직했던 미국 회사의 기술지원을 받아 한국에서 창업했다"고 설명했다. 2004년 서울시 교량수중부 유지관리를 맡으면서 사업을 시작했고, 2005년 SK Buoy 프로젝트, 2007년 거가대교 침매터널 공사(네덜란드 Strukton사와 제휴) , 2008년 SK SPM Buoy 이설공사(호주 Banner사와 제휴), 2009년 LS전선 진도-제주간 직류 연계 건설사업 (해저케이블)프로젝트 관리사업, 2016년 탐라해상풍력발전단지 자켓 및 풍력발전기 설치공사 등 굵직한 해양 관련 프로젝트들을 진행해왔다.

국내 최초의 상업용 해상풍력발전단지인 탐라해상풍력단지 공사를 시공하면서 쌓은 경험과 노하우로 이번 대정해상풍력단지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씨지오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해양공사 부분을 전담한다. 또 이번 사업 주주사로서 사업개발, 인허가, 금융 부문까지 참여한다. 김경수 대표는 "씨지오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상업용 해상풍력 단지를 시공한 경력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면서 "해상풍력 시공의 국산화를 위해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2017년~2018년 매출은 연 기준으로 약 30억원 정도인데, 2016년(약 240억원)보다 급격하게 감소한 수치다. 이유는 기존의 사업에서 번 자산을 바탕으로 풍력 지분 인수에 매진했기 때문"이라면서 "1년 반 정도 추진 끝에 대정해상풍력사업을 진행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대정해상풍력 프로젝트가 계획대로 진행되면 씨지오는 매출 측면에서 퀀텀 점프를 하게 된다.

최근에는 지분 변동도 있었다. 원전관련 전문기업인 우리기술은 씨지오 지분 22.95%를 약 35억원에 인수했다. 현재 나머지 지분은 대부분 김경수 대표가 보유중이다. 김 대표는 "우리기술이 보유한 제어계측 핵심 기술이 해상 풍력 모니터링 및 관리시스템에 적용될 경우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ssup82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K컬처 플랫폼 'K·SPOT' 론칭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K컬처 전문 글로벌 플랫폼 'K·SPOT'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K%C2%B7SPOT_newspim)을 17일 낮 12시에 공식 론칭한다. 'K·SPOT(@K·SPOT_newspim)'은 한국의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 세계에 전하는 K컬처 글로벌 플랫폼으로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소통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This is K·SPOT – where K-culture comes alive.'라는 슬로건 아래, KPOP, K드라마, K라이프 등 한국 대중문화(K컬처) 전반을 조명한다. 특히, 전 세계의 언어 장벽을 허무는 다국어 자막 시스템을 기반으로 글로벌 팬층과의 연결을 강화했으며, 영어, 중국어, 일본어 지원과 함께 추후 스페인어, 힌디어 등 주요 언어로 확장할 예정이다. 채널명 'K·SPOT'은 한국(K) 문화의 중심 '스팟'을 의미하며, K컬처가 살아 숨 쉬는 현장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춘다는 의미를 담았다. K-컬처를 실시간으로 소비하는 글로벌 팬들과 그 현장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콘텐츠 소비의 지리적·언어적 경계를 허물며, KPOP 쇼케이스, 드라마 제작발표회 등 전 세계 팬들이 궁금해하는 바로 그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디지털 K컬처 허브를 지향한다.  K·SPOT에서는 K라이징스타 힛지스를 시작으로 대중문화, 예술 분야 예비 스타들을 전 세계에 소개하며 다양한 K컬처 콘텐츠들도 두루 만나볼 수 있다.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달하는 글로벌 플랫폼 K·SPOT은 단순한 영상 채널을 넘어, 전 세계 어디서든 K컬처를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글로벌 플랫폼이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제공해 언어 장벽을 낮추고, 다양한 문화권의 팬들이 동시 접속해 K-컬처를 함께 알아볼 수 있다. 'K·SPOT(@K·SPOT_newspim)' 채널 로고. 검색 뿐만 아니라 , 무음 시청·청각 장애인 접근성 향상 등도 도모할 예정이다.  뉴스핌은 K·SPOT은 단순한 K컬처 소개 채널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언어와 콘텐츠 포맷을 아우르는 글로벌 문화 플랫폼으로 키울 예정이다. K컬처 심장부를 세계와 연결하며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의 중심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K·SPOT에서는 K컬처 모든 현장을 생생하게 포착하고,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며, 디지털과 현실을 연결하는 진정한 K-컬처 허브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jyyang@newspim.com 2025-07-17 01:00
사진
충남 서산 시간당 114㎜ 폭우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충청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100㎜가 넘는 강한비가 내리면서 주민 1070명이 대피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31개 항로에서 39척의 여객선이 운행을 멈췄고, 서울 등 90구역 하천변이 통제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이 같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호우경보는 세종, 충북, 충남, 경남에, 호우주의보는 서울, 대전, 광주, 경기, 강원, 전북, 전남 등에 각각 발효됐다. 전날 자정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총 누적 강수량은 충남 서산이 가장 많은 419.5㎜로 집계됐다. 이어 홍성 411.4㎜, 당진 376.5㎜ 아산 349.5㎜, 태안 348.5㎜, 세종 324.5㎜, 충북 청주 276㎜, 경기 평택 262㎜ 등 이었다. 60분 기준 일최대 강수량은 서산 114.9㎜, 홍성 96.2㎜, 서천 98㎜, 경남 함안 70㎜ 등이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에 폭우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청사 관계자들이 우비를 입고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yooksa@newspim.com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산사태 예보 발령도 발효됐다. ▲세종 ▲경기(평택, 안성) ▲충북(진천) ▲충남(천안, 공주, 보령, 아산, 서산, 논산, 당진, 부여, 청양, 홍성, 예산, 태안) 등 16개 지역에 경보가 내려졌다. 인명피해는 경기 1명, 충남 1명으로 집계됐다. 옹벽붕괴 1건, 도로 토사유실 2건 등으로 공공시설의 피해도 있었다. 이번 집중호우로 3개 시·도, 5개 시·군에서 313세대 1070명이 일시적으로 대피하는 피해도 발생했다. 아직 287세대 1041명이 귀가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집중호우 지역 중심으로 통제도 있었다. 목포와 홍도, 격포와 위도, 군산과 어청도를 잇는 여객선이 통제됐다. 북한산 97개, 지리산 39개, 속리산 24개, 월악산 24개 등 총 15개 국립공원 374개 구간에서 시설 통제도 있었다. 지하차도는 충북 5개, 충남 5개, 경기 2개 등에, 도로는 인천 1개, 세종 1개, 경기 3개, 충북 1개, 충남 2개 등에 각각 통제가 이뤄졌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서울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ryuchan0925@newspim.com 한편 중대본은 이날 오전 4시부로 중대본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중이다. 또 환경부, 산림청과 같은 관계 부처와 협업을 강화해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서산, 당진, 태안 등 강수가 집중되고 있는 지역에는 재난문자 등을 통해 새벽시간 외출 자제, 위험지역 접근금지 등과 같은 국민행동요령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에는 총 1만5708명이 비상근무 중이며 재난문자는 123건, 자동음성통보는 138회 등이 발송됐다. 이날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집중호우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보 및 강수량 분포도/제공=행정안전부 wideopen@newspim.com 2025-07-17 13: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