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18개시·군, 23개 우수마을 및 이장 3명 표창
[철원=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도는 올해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로 철원군 김화읍을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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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는 13일 생창리마을회관에서 한금석 도의장, 이덕하 도 녹색국장, 이현종 철원군수, 김남국 생창리마을이장 및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우수마을 현판식을 갖고 시상금 100만원을 전달했다.[사진=강원도] |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은 봄철 산불발생의 주 원인 중 하나인 농·산촌지역의 불법소각을 근절하기 위해 마을 공동체의 자발적인 서약을 통한 주민 참여로 지난 2014년부터 추진해 오고 있다.
올해는 1월에 서약에 참여한 도내 1600여개 마을을 대상으로 봄철 산불조심기간 종료 후 산불예방활동(참여도, 마을산림여건 등)을 심사한 결과, 지난 7월 산림청으로부터 23개의(전국 300개 마을) 우수 녹색마을과 우수마을 이장 3명이 선정된 바 있다.
도내에는 2014년부터 올해까지 도내 총 132개 우수마을, 16명의 우수마을 이장이 선정됐으며 우수마을에는 녹색마을 현판, 우수마을 이장에게는 산림청장 표창장이 수여했다.
강원도에 따르면 8월 현재 66건(2997ha)의 산불이 발생해 전년도 47건, 674ha에 비해 발생건수 및 피해면적이 크게 증가했으나, 소각 산불은 단 11건전체의 16%, 10년평균 21%로 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덕하 녹색국장은 “관행적으로 행해지는 논·밭두렁, 쓰레기 불법소각이 농·산촌 지역의 주요 산불원인인 만큼 앞으로도 도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grsoon81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