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지완 기자 = SK플래닛은 13일 검색광고와 디스플레이 광고 등 온라인 광고 효율성 위해 개개인의 고객에게 최적화한 랜딩페이지를 자동으로 구성해 보여주는 ‘레코픽 랜딩’ 서비스를 본격 선보인다고 밝혔다.

‘랜딩페이지(Landing Page)’는 온라인 광고, 소셜미디어 등 외부 마케팅 채널을 통해 접속하는 유저가 최초로 보게 되는 자사 웹페이지다.

이번에 선보인 ‘레코픽 랜딩’ 서비스는 SK플래닛이 다양한 마케팅 플랫폼 사업을 통해 축적한 ‘개인화 알고리즘’을 활용한다. 이는 광고를 통해 유입된 고객의 취향과 필요에 맞게 개인화한 맞춤 상품을 보여줌으로써 고객 이탈을 줄이고 구매 전환을 올려주는 새로운 마케팅 솔루션 상품이다.

레코픽 랜딩 서비스 종류 [이미지=SK플래닛]

기존 ‘랜딩 페이지’는 광고주가 직접 수작업으로 설정하거나 제작해야 하는 부담과 함께 고객의 다양한 관심사를 세밀하게 반영할 수 없는 한계가 있었다.

또 광고를 통해 어렵게 유입된 고객 중 약 60~ 80% 정도가 첫 랜딩 페이지에서 바로 이탈을 하기 때문에 광고에 투입된 비용 대비 효율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었다.

이에 SK플래닛은 광고주가 직접 랜딩 페이지를 제작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고객에게 최적화한 개인화 맞춤 상품을 랜딩 페이지에서 노출함으로써 매출까지 연결시킬 수 있는 ‘레코픽 랜딩’ 솔루션을 선보이게 됐다.

실제로 SK플래닛이 올 상반기 쇼핑몰 A사와 진행한 테스트 결과, 메인 페이지를 ‘랜딩 페이지’로 구성한 경우와 비교해 ‘레코픽 랜딩’의 광고수익률(ROAS·마케팅 비용 대비 매출)이 30% 이상 개선되는 성과를 보였다.

현재 ‘레코픽 랜딩’은 디스플레이 광고용 ‘개인화 랜딩’ 과 검색광고용 ‘키워드 랜딩’ 서비스로 구성돼 있다. 고객사에게 ‘랜딩 전용 대시보드’를 제공, 광고 캠페인에 따라 고객사가 직접 클릭률과 구매전환율 등 랜딩 페이지의 성과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호준 SK플래닛 Data Biz & Tech 그룹장은 “고객의 성향을 이해하는 것뿐만 아니라 고객 구매 행동로그와 검색 키워드 등 빅데이터 기반 고객의 구매패턴을 심층적으로 분석, 개별 고객이 필요로 할 맞춤형 상품을 제시하는 전략적 마케팅 솔루션을 제공하게 됐다”면서 “앞으로 ‘레코픽 랜딩’이 잠재 고객들의 이탈을 줄이고 다양한 쇼핑경험과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최적의 마케팅 솔루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K플래닛은 오는 31일까지 ‘레코픽 랜딩’ 출시를 기념해 레코픽 홈페이지를 통해 서비스 이용 신청을 한 쇼핑몰 대상 한 달간 무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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