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나비 강점인 ADAS 솔루션 기반으로 인증 시험 통과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팅크웨어가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 중 하나인 ‘급커브속도경보시스템(CSWS)’에 대한 국제표준 ‘ISO11067’ 시험을 통과했다고 12일 밝혔다.
아이나비 내비게이션 내 상용화된 ‘급커브속도경보시스템(CSWS)’ 이미지 [사진 = 팅크웨어] |
CSWS는 주행 중 차량 속도에 따라 곡선구간 진입 전 과속일 경우 운전자에게 알람을 통해 경고하는 기능이다. 현재 이 기술은 ‘전방추돌경보(FCWS)’나 ‘차선이탈방지(LDWS)’와 같이 자율주행에 적용 가능한 필수 기술 중 하나로 2015년 ISO(국제표준화기구)에 정식으로 제정됐다.
이번 시험은 개발부서인 전장사업본부가 주도하고 자동차부품연구원, 한국특허전략개발원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다. 이 기술과 관련해 국제표준 시험 기준에 맞춰 통과한 것은 국내에서 처음이다.
팅크웨어는 ADAS 기능을 제품에 적용하고 있다. 블랙박스, 내비게이션 내 ADAS 기능을 업계 최초로 적용하기도 했으며 지난해에는 이를 기반으로 ‘전방추돌경보(FCWS)’나 ‘차선이탈방지(LDWS)’ 등 ADAS 디바이스 관련 국토교통부 규격시험을 통과했다. 팅크웨어 ADAS 관련 특허가 한국, 미국, 중국 등에 36개 등록돼 있다
최해정 팅크웨어 전장사업본부장은 “회사는 아이나비 블랙박스, 내비게이션의 강점 중 하나였던 ADAS 솔루션 완성도를 높여왔으며 이를 기반으로 ISO 국제표준에 대한 공식 시험을 통과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현재 제정돼 있는 자율주행 및 ADAS(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에 대한 ISO 국제표준은 주로 TC22(도로차량분야)와 TC204(지능형교통시스템)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
onewa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