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 및 모바일 게임사업 역량 강화 계획
[서울=뉴스핌] 김유림 기자 = 와이제이엠게임즈가 최대주주 및 넷마블 등을 대상으로 120억원 규모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신주 발행가액은 1410원이고, 납입일은 오는 10월 15일이다.
이번 유상증자에는 최대주주인 민용재 대표이사 등이 75억원을 투자하며, 2대 주주인 넷마블은 35억원을 투자한다.
[로고=와이제이엠게임즈] |
와이제이엠게임즈는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된 자금으로 가상현실(VR) 및 모바일 게임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진동모터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측은 “5G 시대 개화와 VR 기기 확산으로 VR 콘텐츠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만큼 VR 관련 플랫폼과 콘텐츠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업계 선두 자리를 유지한다는 전략”이라며 “진동모터 사업은 중국과 베트남에 있는 해외 생산 기지의 생산성 강화를 통해 기존 스마트폰용 진동모터와 함께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에 적용되는 진동모터를 개발해 생산한다는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지재복 와이제이엠게임즈 재무이사는 “이번 유상증자는 최대주주 지분 확대를 통한 책임경영 강화와 기존 사업 강화를 위한 재원 마련을 목적으로 진행됐다”며 “2대 주주인 넷마블의 증자 참여로 파트너쉽도 더욱 공고해졌다”고 말했다.
ur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