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특파원

속보

더보기

'성범죄' 엡스타인 자살…트럼프, 클린턴 연관 음모론 리트윗 논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민주당 대선후보들 음모론으로 정적 공격 수단 이용 반발 거세
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뉴욕남부지검 연방검사가 제프리 엡스타인을 기소했다고 밝히면서 그의 사진을 손가락으로 가리키고 있다. 2019.07.08. [사진=로이터 뉴스핌]

[LA(어바인)=뉴스핌]김정태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미성년자 성범죄 혐의로 수감 중에 스스로 목숨을 끊은 억만장자 제프리 엡스타인의 죽음을 빌 클린턴 전 대통령과 연관됐다는 음모론을 제기 한 트위터 글을 리트윗하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특히 민주당 대선 후보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근거 없는 음모론을 퍼뜨리고 있다면 거세게 비난했다.

로이터통신 등 미국 매체에 따르면 논란의 빌미를 제공한 사람은 보수 성향의 배우 겸 코미디언 테런스 K. 윌리엄스가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비롯됐다.

그는 트위터 계정을 통해 “24시간 7일 내내 자살 감시를 받는데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오호 그러셔. 제프리 엡스타인은 빌 클린턴과 관련한 정보를 갖고 있었고, 이제 그는 죽었다”고 올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클린턴 전 대통령과 엡스타인의 죽음을 연관시킨 듯한 음모론을 리트윗한 것이다.

이에 클린턴의 대변인은 트위터를 통해 트럼프의 리트윗을 비난했다. 그는 "말도 안 되고, 물론 사실이 아니다. 그리고 도널드 트럼프는 그것을 알고 있다“며 "이미 (직무 불능의 대통령의 권한과 직무를 부통령에게 넘기는) 25조 수정안을 발동시키지 않았느냐"고 반발했다.

민주당 대선 후보들도 트럼프의 리트윗을 두고 맹비난에 나섰다. 오로크 전 텍사스주 하원의원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대통령이 근거 없는 음모론을 퍼뜨려 자신의 정적들을 공격하기 위한 수단으로 삼고 있는 예”라면서 “텍사스주 엘 패소와 오하이오주 데이턴 등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의 국민적 관심사를 돌리려고 한다”고 말했다.

뉴저지주 출신의 부커 상원의원도 트럼프 대통령의 리트윗이 “그저 더 무모할 뿐”이라며 "그는 음모론 뿐만 아니라 미국 내 다른 사람들에 대한 분노와 더 나쁜 감정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일생을 바치고 있다"고 비꼬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정적에 대한 음모론을 이전에도 제기한 사례가 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후보시절 오바마 전 대통령의 미국 출생 여부를 제기했었다. 앞서 2016년에는 공화당 대선 후보 경선 과정에서 경쟁자인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의 아버지와 존 케네디 전 대통령의 암살 사건을 연관 짓는 근거 없는 음모론을 퍼뜨리기도 했다.

현지 언론들은 트럼프 대통령 본인도 음모론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을 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2002년 당시 뉴욕 매거진 인터뷰에서 엡스타인을 “굉장한 녀석”이라고 평하면서 “그는 나만큼이나 미녀를 좋아한다. 그리고 그 미녀들은 대부분 나이가 어리다”고 말한 바 있다.

엡스타인은 지난 7월 6일 2002년부터 2005년까지 미성년자를 성매매한 혐의와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로 체포됐다. 당시 검찰은 기소장을 통해 엡스타인이 피해자 다수가 18세 미만이라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다며 유죄 판결시 엡스타인은 최대 45년형까지 처해질 수 있다고 알렸다.

하지만 검찰과 감형협상(플리바게닝)을 통해 단 2건의 성매매만 유죄로 인정돼 징역 13개월을 살았다. 당시 플로리다주 남부연방검사장으로 감형협상에 관여했던 알렉산더 어코스타는 논란이 일자 지난달 12일 노동부 장관직에서 물러났다.

dbman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로저스 쿠팡 대표 61억 주식 보상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한국 임시대표가 대규모 주식을 보상받았다. 약 66억 원 규모의 성과조건부 주식보상(PSU)을 받은 지 두 달 만이다. 쿠팡의 모회사인 쿠팡Inc는 3일(현지 시간) 한국 법인 임시대표를 맡고 있는 로저스 최고관리책임자(CAO)겸 법무총괄에게 클래스A 보통주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21만3884주를 부여했다고 공시했다. 쿠팡의 전날 정규장 종가(18.95달러)로 계산하면 405만3012달러, 한화 61억원 상당에 달하는 주식이다. 이 주식은 오는 7월 1일부터 분기별로 4회에 걸쳐 분할 수령할 수 있으며, 주식을 받으려면 해당일까지 근속해야 하는 조건이다.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대표. [사진=뉴스핌DB] 이 주식을 모두 수령하면 로저스 임시대표가 보유하게 되는 쿠팡 주식은 총 93만3041주로 늘어나게 된다. 그는 지난 2월에도 26만9588주의 주식을 받았다. 한편 쿠팡은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터진 직후인 지난해 12월, 쿠팡Inc 최고관리책임자(CAO) 겸 법무총괄인 해롤드 로저스를 한국법인 임시대표로 임명했다. 로저스 임시대표는 지난해 12월 30일 국회에서 열린 '쿠팡 사태 연석 청문회'에서 허위 증언을 한 혐의로 고발당한 상태다.   y2kid@newspim.com 2026-04-04 11:49
사진
이란, 미군 F-15·A-10 잇따라 격추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이란전쟁에 투입된 미군 F-15 전투기와 A-10 공격기가 3일(현지시간) 이란군의 공격으로 각각 격추됐다고 CBS 뉴스 등 복수의 미국 매체가 미 정부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CBS 및 워싱턴포스트 등 미국 언론들은 3일 미군 전투기 F-15에 이어 A-10 공격기가 이란 남서부에서 이란의 공격을 받아 추락했다고 보도했다. 미국이 지난 2월28일 이란전쟁을 시작한 이후 미군 군용기가 이란군 공격으로 격추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추락된 전투기의 조종사 3명 중 2명은 구조됐고, 1명은 실종 상태다. 미군은 이란 남서부 후제스탄 주 일대에 수색·구조용 헬기 HH-60G와 연료 공급을 위한 C-130 급유기를 투입해 1명을 구조했다. 이 과정에서 헬기 2대도 이란군의 공격을 받아 일부 탑승자가 부상했지만 기지로 복귀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란은 이날 F-15 전투기에 이어 미군의 A-10 선더볼트Ⅱ 워트호그 공격기도 호르무즈 해협 인근 게슘 섬 남단에서 격추해, 기체는 바다로 떨어졌다. 단독 탑승한 조종사 1명은 구조된 것으로 전해졌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NBC와 전화 인터뷰에서 미 군용기 격추가 이란과의 협상에 영향을 끼치느냐는 질문에 "전혀 아니다"라며 "이건 전쟁이고 우리는 전쟁 중"이라고 말했다. 격추된 군용기 2대의 임무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격추 장소로 미뤄볼 때 각각 이란 내 인프라와 호르무즈 해협 주변을 타격하는 작전을 수행하고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현지시간 2026년 2월28일 이란 공습작전 (작전명 에픽 퓨리)에 투입된 미군 전투기 [사진=미 중부사령부]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일 대국민 연설에서 앞으로 2~3주 동안 이란을 강하게 타격해 '석기시대'로 되돌리겠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대국민 연설 이후 미군은 이란 수도 테헤란 인근 대형 교량을 공습으로 파괴한 데 이어 이란이 미국의 요구조건에 맞춰 전쟁 종식에 합의하지 않을 경우 이란 내 발전소도 타격하겠다고 예고했다. 이란 관영 파르스 통신은 미국이 지난 1일 우방국 중 한 곳을 통해 48시간 동안의 휴전을 제안했지만, 이란은 이를 거부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가 유예했던 이란 내 발전소 등 에너지 인프라 공격 기간이 오는 6일 종료된다. 이번 사태는 전쟁의 중대 고비가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한편 중부사령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미군 사망자는 13명, 부상자는 300명 이상으로 집계된다. 로이터·입소스 등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 국민의 27%만 이란 전쟁을 지지하고, 60%가 조속한 개입 종료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y2kid@newspim.com 2026-04-04 11:1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