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여름 휴가철 버려지는 반려동물…올해 더욱 늘어날 듯

기사입력 : 2019년08월09일 16:44

최종수정 : 2019년08월09일 16:44

매년 여름 휴가철 유기동물 수 증가
올해 7월 발생 유기동물 수, 작년보다 2600여마리 급증
농림부, 7·8월 동물등록제 자진신고 기간 운영 후 단속 강화 예정
전문가 "유기 원인 분석하고 해결할 수 있는 시스템 마련돼야"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해마다 여름 휴가철(7·8월)이면 유기되는 반려동물이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예년에 비해 유기동물의 수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여 체계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9일 실시간 유기동물 통계 사이트 ‘포인핸드’에 따르면 지난해 발생한 유기동물 총 11만8900마리 중 19.2%인 2만2946마리가 7·8월에 집중됐다. 2017년에도 전체 유기동물 10만1075마리의 22%인 2만2226마리가 7·8월에 발생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올해는 유기동물이 보다 늘어날 전망이다. 지난 1월부터 이달까지 유기동물은 총 7만8930마리에 달했다. 지난달에만 1만4444마리가 유기된 것으로 조사됐는데, 지난 2017년 7월(1만1089마리), 지난해 7월(1만1821마리)과 비교해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8월에도 전날까지 2949마리의 반려동물이 유기돼 예년보다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올해 전체 유기동물 수가 역대 최대를 기록할 것라는 우려가 나온다.

7·8월에 유기동물이 늘어나는 이유는 나들이, 외출이 잦아지면서 의도치 않게 반려동물을 잃어버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정확히 이 시기 왜 유기동물이 늘어나는지는 파악하기 어렵다”면서도 “외부활동 증가, 경제적 부담 등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추측한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동물등록제’를 더욱 활성화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동물등록제는 반려동물을 잃어버렸을 경우 다시 찾기 쉽고, 주인들에게 책임감을 강제해 유기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지난 2014년 처음 시행됐으며, 반려동물 미등록 시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 소유주 변경 미신고 시 5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그러나 동물등록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이 부족하고 미등록자들에 대한 적발도 어려워 등록률이 절반 수준에 그치는 등 실효성 논란이 제기돼왔다.

이에 농식품부는 올해 7·8월 2개월간 자진신고 기간을 운영한 뒤 9월부터 시·군·구별로 미등록자와 정보 변경 미신고자를 집중 단속하고, 과태료를 부과해 동물유기를 예방한다는 계획이다.

무엇보다도 전문가들은 반려동물이 유기되는 원인 등을 면밀히 분석해 체계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조윤주 서정대 애완동물과 교수는 “사육을 포기하는 상황은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다”며 “우리나라는 동물을 유기하면 안 된다고만 알고 있지, 그러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되는지에 대한 이해는 부족하다”고 꼬집었다.

이어 “사육을 포기하는 원인을 다양하게 파악하고 이를 해결해 보호자가 최대한 사육하게끔 만드는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iamky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日대학생 희망 1위 기업은 '소니·니토리'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대학생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소니와 니토리가 뽑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과 취업정보 사이트 마이나비가 2026년 3월 졸업 예정인 대학생·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취업 선호 기업 조사 결과에서 인문 계열에서는 니토리가 3년 연속, 이공 계열에서는 소니가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조사는 2024년 10월 1일부터 2025년 3월 25일까지 실시됐다. 닛케이 전자판 구독 등에 필요한 닛케이 ID 보유자 및 마이나비 주최 이벤트 참가자들에게 투표를 요청했다. 인문 계열 2만5163명, 이공 계열 1만256명으로부터 응답을 받았다. 소니와 니토리 모두 다양한 인턴십을 통해 기업 이해와 커리어 형성을 유도하는 자세가 인기를 유지한 요인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니토리는 인테리어 소매업체이자 브랜드로 주력 상품군은 생활 잡화 및 가구다. 1967년 홋카이도 삿포로에서 '니토리 가구점'으로 창업했으며, 1986년 니토리라는 이름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현재 일본에서는 이케아와 경쟁중이며 '일본의 이케아'라고 불리고 있다. 일본 전역에 800개가 넘는 매장이 있으며, 한국을 비롯해 중국, 대만, 말레이시아, 태국 등 아시아 전역에 진출해 있다. 인문 계열에서는 미즈호FG가 2위를 차지했으며, 아지노모토, 이토추상사, 일본항공(JAL), 양품계획, JTB, 전일본공수(ANA), 반다이, 코나미가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이공 계열에서는 아지노모토가 2위에 이름을 올리며, 문·이과 모두에서 인기가 있음을 증명했다. 이어 스카이(Sky), KDDI, 파나소닉, NTT데이터, 미쓰비시중공업, 토요타, 산토리, 덴소 순이었다. 문·이과 모두 상위권에는 단골 기업들이 이름을 올렸으며, 이공계 상위 5위 기업은 전년과 동일했다. 변화가 제한적인 가운데 인문 계열에서는 양품계획(무인양품 운영사)이 전년 30위에서 6위로 크게 상승했다. 마이나비는 "친숙한 제품을 전개하는 무인양품 브랜드가 지속가능성 경영과 연결된 매장 및 웹사이트의 활동을 통해 인지도를 높인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공 계열에서는 덴소(전년 64위에서 10위), 산토리(전년 25위에서 9위)의 급상승이 눈에 띄었다. 이번 조사 결과와 관련해 니혼게이자이는 "기업의 정보 발신 자세가 점차 인기에 반영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goldendog@newspim.com 2025-04-15 09:43
사진
하정우 50억 서초동 집 새 주인은 민호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배우 하정우(본명 김성훈)가 자신이 10년간 거주하던 고급 주택을을 그룹 샤이니 멤버 민호(본명 최민호)에게 매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주택을 매입한 샤이니 민호(왼쪽)와 매각한 하정우. [사진=뉴스핌] 2025.04.15 moonddo00@newspim.com 15일 법원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위치한 띠에라하우스 주택은 2023년 5월 50억 원에 거래됐으며, 지난해 8월 최종 소유권 이전 등기가 완료됐다. 매도인은 하정우, 매수인은 샤이니 민호로 확인됐다. 특히 이번 거래에서는 근저당권이 없는 점에서, 민호가 해당 주택을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띠에라하우스는 한남대교 남단, 한강 조망이 뛰어난 위치에 자리한 고급 주택으로 총 15가구가 거주 중이다. 각 세대는 한 층에 단 한 가구만 들어서는 구조로 설계됐으며 전용면적 244.91㎡(약 74평), 공급면적 304.48㎡ 규모로 드레스룸 포함 방 5개와 욕실 3개가 갖춰져 있다. 하정우는 해당 주택을 2013년 5월 27억 원에 매입해 약 11년간 거주했으며 이번 매각으로 약 23억 원의 시세 차익을 거두게 됐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하정우가 이 자금을 지난해 입주한 용산구 고급 주택 '어퍼하우스 남산'의 잔금 납부에 활용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정우가 입주한 것으로 추측되는 '어퍼하우스 남산'은 남산 둘레길 인근에 있는 최고급 주거 단지다.   moonddo00@newspim.com 2025-04-15 09:2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