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분양

속보

더보기

내달 수도권 ′알짜 단지′ 분양 봇물..상한제 앞두고 관심 ↑

기사입력 : 2019년08월09일 15:28

최종수정 : 2019년08월09일 15:28

이번달 서울 서대문·송파·서초구 등에서 공급
전문가들 "경쟁률 치열해질 것...빨리 청약하는 게 유리해"

[서울=뉴스핌] 김지유 기자 = 이번달 수도권 도심 내 주요 단지들이 분양된다. 전문가들은 민간택지에 분양가 상한제가 시행되면 청약 경쟁률이 더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한다. 

9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이달 대우건설, 롯데건설, GS건설, 동부건설은 서울과 경기도 성남에 아파트를 공급한다.

대우건설은 오는 23일 사당3구역 일대를 재건축한 '이수 푸르지오 더 프레티움'의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을 시작한다. 서울 동작구 사당동 일대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13개 동, 지하 3층~지상 15층, 총 514가구(전용면적 41~84㎡)로 조성된다. 이 중 153가구가 일반분양이다. 단지에서 지하철 4호선과 7호선 환승역인 이수역이 걸어서 10분 거리다. 

대우건설은 서울 서대문구에서도 아파트를 공급한다. 홍제동 제1주택을 재건축한 '서대문 푸르지오 센트럴파크'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18층, 10개 동, 총 832가구(전용면적 34~114㎡)로 구성된다. 일반분양 물량은 320가구다. 단지에서 지하철 3호선 무악재역을 도보 약 8분에 이용할 수 있다.

서울 강남권 유일한 뉴타운인 거여·마천뉴타운에서도 이번달 아파트가 공급된다. 롯데건설은 거여 2-1구역인 '송파 시그니처캐슬'을 분양한다. 서울 송파구 거여동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3층, 17개 동, 총 1945가구로 조성된다. 이 중 745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지하철 5호선 거여역과 마천역을 모두 도보로 약 10분에 이용할 수 있다.

소규모지만 '알짜 단지'도 있다. 동부건설은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서 '반포 센트레빌'을 분양한다. 반포현대아파트를 재건축한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19층, 총 108가구(전용면적 59∼88㎡)로 조성된다. 이 중 일반분양으로 12가구가 공급된다. 단지에서 지하철 9호선 사평역이 도보 3분 내 있는 초역세권이다.

반포 센트레빌 조감도 [자료=동부건설]

GS건설이 공급하는 '성남고등자이'도 분양을 앞두고 있다. 이 단지는 경기 성남시 수정구 고등지구 C1~C3 총 3개 블록에 들어선다. 지하 3층~지상 14층, 11개 동으로 구성된 아파트, 오피스텔, 상업시설로 공급된다. 이 중 아파트는 총 364가구(전용면적 84㎡)다. 오피스텔은 총 363실(전용면적 22~52㎡)로 각 블록의 저층에는 상업시설(101실)이 들어선다.

전문가들은 향후 민간택지에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면 청약 경쟁률이 더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한다. 수익 악화를 우려해 건설사들이 공급을 미룰 가능성도 있다.

윤지해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민간택지에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면 공급축소와 함께 로또분양을 잡으려는 수요자가 늘어 청약 경쟁률이 더 높아질 전망"이라며 "특히 청약 가점이 낮은 수요자라면 가능한 빨리 청약에 도전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말했다.

실제 분양가 상한제의 예고에도 불구하고 최근 분양된 도심 내 주요 단지들은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서울 강서구 등촌동에 들어서는 '등촌 두산위브'는 지난 6일 1순위 당해지역 청약을 한 결과 평균 43.8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달 공급된 은평구 응암동 'e편한세상 백련산'은 평균 32.65대 1의 청약 경쟁률로 1순위 당해지역 접수를 마감했다.

 

kimji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