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공정거래

속보

더보기

소비자 계약 해지시 환급금 안 준 상조업체 위법 13건 적발

기사입력 : 2019년08월07일 10:00

최종수정 : 2019년08월07일 10:00

공정위, 상반기 직권조사 결과 발표
30개 업체 조사…법 위반 혐의 18개 업체
상법 어긴 업체 1곳도 적발…수사 의뢰 예정

[세종=뉴스핌] 한태희 기자 = 계약을 해지한 소비자에게 환급금을 주지 않은 상조업체의 위법 행위 13건이 적발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보완 조사를 거쳐 시정명령 처분을 내릴 예정이다.

공정위는 2019년 상반기 상조업체 직권조사를 한 결과 30개 업체를 조사해 18개 업체의 법 위반 혐의를 확인했다고 7일 밝혔다.

법 위반 행위는 총 31건이다. 할부거래법 위반과 표시광고법 위반이 각각 23건, 7건이다. 상법 위반 1건도 있다.

할부거래법 위반 행위를 보면 계약 해제 환급금 미지급이 13건으로 가장 많았다. 법정 보존 비율 선수금 50%를 은행에 예치하지 않는 등 법정 선수금 미예치가 7건이다. 다른 상조업체를 합병할 때 제대로 공고를 내지 않은 지위 승계절차 미준수 2건, 상조업체 미등록이 1건이다. 아울러 중요 정보 미기재 등 표시광고법 위반이 7건이다.

공정거래위원회 [뉴스핌 DB]

공정위는 추가로 상법을 어긴 상조업체 1곳도 적발했다. 자본금을 늘릴 때 제3자에게 자금을 빌려서 납인했다가 나중에 해당 자금을 인출해서 돈을 갚은 자본금 가장 납입 사례를 적발한 것.

공정위는 위반 혐의가 있는 업체는 추후 보완 조사를 거쳐 시정조치를 할 계획이다. 상법을 어긴 업체 1곳은 관할 기관에 수사해달라고 요청할 예정이다.

지난 2분기말 기준으로 법정 자본금 요건 15걱원을 충족해 정상 영업 중인 상조업체는 총 87개다. 지난 2분기에는 경영상 또는 소비자피해보상보험계획 해지 등으로 폐업·등록 취소된 업체는 한 곳도 없다.

홍정석 공정위 할부거래과장은 "자본금 요건 충족으로 상조업계가 구조조정을 거쳐 재편됐고 소비자 기대지수가 높아지고 있다"면서도 "여전히 소비자 신뢰회복을 위한 준법경영을 실천하지 않은 사례가 다수 발생했다"고 말했다.

 

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