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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발굴 현장 조사자 교육 29~30일 개최…신청은 7일부터

기사입력 : 2019년08월06일 09:31

최종수정 : 2019년08월06일 09:31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문화재청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소장 이종훈)는 문화재청·(사)한국문화유산협회(회장 조상기)와 함께 발굴 현장 조사자들을 위한 고환경 조사·연구방법 교육을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경주에서 갖는다.

경주 월성 출토 목제 유물 수습 모습 [사진=문화재청]

고환경 연구는 발굴조사만으로 알기 어려운 옛사람과 주변 환경 사이의 관계를 연구하는 분야다. 유적에서 발견되는 각종 유기물질은 옛사람들의 먹거리, 주변 경관 등을 알려주며, 당시 사람들의 생활방식과 그들이 살았던 환경을 복원하는 데 중요한 실마리를 제공한다.

교육 첫날인 29일에는 목재유물의 수습과 분석(나태광,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뼈의 수습과 분석(김헌석,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강의가 진행된다. 30일에는 식물유체의 수습과 분석(안소현,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강의와 함께 경주 월성 현장 답사·고환경 연구 관련 분석 실습이 이어진다.

참가 희망자는 오는 7일부터 16일까지 한국문화유산협회 홈페이지로 신청하면 된다. 교육 대상은 발굴조사기관, 박물관, 연구소 등에 소속된 매장문화재 조사인력, 관련학과 대학(원)생,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 업무담당자 등이며 교육장소와 일정은 전화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이번 교육에 앞서 <고환경 연구를 위한 발굴조사 현장 안내서>를 발간했다. 안내서를 집필한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고환경 연구팀은 풍부한 현장조사 경험을 바탕으로 유물의 수습과 분석, 연구에 이르는 내용을 체계적으로 서술했다.

또한 현장 조사자들이 놓치기 쉬운 유기물질 정보를 빠짐없이 확보할 수 있는 절차와 방법 등을 담고 있다. 이 책자는 이번 교육에서 교육 자료로 활용되며,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홈페이지에도 공개해 국민 누구나 활용할 수 있다.

 

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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