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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리스트 제외]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굴종 강요하는 21세기형 경제침략”

기사입력 : 2019년08월02일 17:08

최종수정 : 2019년08월02일 17:08

서비스연맹 2일 성명 "일본, 최대 안보위협 국가...지소미아 파기하라"

[서울=뉴스핌] 윤혜원 기자 = 일본 정부가 한국을 수출심사 우대국인 ‘백색국가’(화이트리스트) 명단에서 제외한 데 대해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전국서비스산업노동조합연맹(서비스연맹)이 “경제적 힘으로 한국을 무릎 꿇게 하겠다고 선언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일본이 내각 회의를 열고 우리나라를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할 것이라고 알려진 2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서울역에서 시민들이 관련 뉴스를 집중해서 보고 있다. 2019.08.02 alwaysame@newspim.com

서비스연맹은 2일 성명을 내고 “아베 정권의 적반하장식 수출규제 조치에 이은 백색국가 제외 결정은 경제적 힘으로 한국을 무릎 꿇리겠다는 선언이자 군사대국화의 야욕을 노골적으로 드러낸 것”이라며 “일본은 그야말로 ‘최대 안보 위협 국가’”라고 질타했다.

이어 “이렇게 위험천만한 일본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을 연장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라며 “오는 24일 연장 만료 시한을 맞는 한일 지소미아를 파기하고 주권을 수호하자”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서비스 노동자들은 아베 정권을 규탄하는 촛불을 들며 친일적폐세력 청산을 위해 적극 투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hwyo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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