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화이트리스트 제외] 손학규 "이번 사태 책임, 전적으로 日 정부에 있어"

기사입력 : 2019년08월02일 14:10

최종수정 : 2019년08월02일 14:10

2일 2차 경제보복 '화이트리스트 제외' 조치 기자회견
"정부는 외교력 키워서 일본이 대화에 나서도록 해야"

[서울=뉴스핌] 이서영 기자 =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일본 정부의 우리나라 화이트리스트(수출심사 우대국) 제외 사태 책임은 전적으로 일본 정부에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정부는 일본이 대화에 나설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외교력을 증대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손 대표는 2일 2차 경제보복 ‘화이트리스트 제외’ 조치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 정부의 무모한 결정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이번 사태의 책임은 전적으로 일본 정부에 있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127차 최고위원회의 및 확대간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08.02 leehs@newspim.com

손 대표는 “문제의 발단은 지난해 10월 우리 대법원의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판결이지만 해당 일본기업의 국내자산 압류절차가 시작되자 일본 정부는 지난 7월 1일 1차 경제보복 조치를 강해했고 오늘 2차 조치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손 대표는 현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정부가 적극 나서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대화의 핵심은 이번 수출규제 원인인 대법원의 강제징용자 배상판결에 대해 일본이 받아들일 수 있는 정부 대책을 내놔야 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민족적 감정에 매몰돼서는 안된다”며 “한국·일본·미국은 미워도 같이 갈 수밖에 없는 관계인 만큼 양국의 더 나은 미래를 건설한다는 마음으로 이성과 합리를 지켜 냉철하게 사태에 대응해 국익을 지켜내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정치권에서도 당파와 이념을 떠나 하나로 뭉쳐 국난을 극복해야 한다”며 “일본정부가 자세를 바꾸고 외교적 대화에 나설 때까지 우리는 일치단결해서 어려움을 인내하고 스스로 해결책을 찾아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jellyfi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