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활동 및 여행수요 증가, 교육비 신용카드 납부 등도 영향
[서울=뉴스핌] 박미리 기자 = 올 2분기 온라인 구매, 외부활동 증가 등으로 카드 승인금액이 전년 동기보다 6%가량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자료=여신금융협회] |
2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올 2분기 전체 카드 승인금액은 214조1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9% 증가했다. 승인건수는 55억2000만건으로 10% 늘었다.
개인, 법인카드 승인금액이 모두 증가했다. 개인카드 승인금액은 174조7000억원으로 7.2% 늘었고, 법인카드 승인금액은 39조6000억원으로 0.7% 증가했다. 승인건수 증가율은 개인카드(51억8000만건) 10.1%, 법인카드(3억3000만건) 9.2%였다.
여신금융협회는 "구매 편의성 및 배달앱 이용 확대 등으로 온라인을 통한 구매 수요가 지속 증가했다"며 "작년보다 대기질이 좋아지고, 강수일이 감소하면서 외부활동 및 여행 수요가 증가하고, 교육비 신용카드 납부제 시행 등도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업종별 카드 승인실적 증가율은 교육서비스업(3조5600억원) 12.1%,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11조9200억원) 11%, 예술·스포츠 및 여가 관련 서비스업(3조6700억원) 8%, 숙박 및 음식점업(32조7200억원) 4.1% 등의 순이다.
milpar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