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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방일단, 자민당 2인자 못만나고 '빈손 귀국'..."가교 역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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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일단, 1일 오후 10시 귀국
"의회외교는 주체 못돼…촉매자 역할"
"日화이트리스트, 배제 진행할듯"

[서울=뉴스핌] 이지현 김승현 기자 = 일본 의원들에게 일본 정부의 수출규제 강화 조치에 대해 항의하고 우리나라의 입장을 전하러 출국했던 국회 방일단이 1일 귀국했다.

그러나 방일단과 일본 여당 자민당의 2인자인 니카이 도시히로 간사장과의 만남이 불발된데다, 결국 2일 화이트리스트(수출절차 간소화 대상)에서 우리나라를 배제하는 결정을 할 것으로 알려지며 '빈손 귀국'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방일단 의원들은 "우리의 뜻을 충분히 전달했으며, 의회외교가 촉매역할을 하는 것이라는 점에서 의회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일은 열심히 하고 왔다"고 자평했다.

서청원 의원(무소속)을 필두로 여야 의원 10여명이 참여한 이번 방일단은 지난 1일 오후 10시 26분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서청원 단장을 비롯한 국회 방일단이 31일 오전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에서 일한의원연맹에서 주최하는 오찬에 참석하기 위해 출국하고 있다. 2019.07.31 kilroy023@newspim.com

서청원 단장은 기자들과 만나 "이 문제가 발생한데 대한 일본 국민들의 생각이 있고, 또 우리 국민들도 일본 제품 불매운동에 나서고 있지 않냐"면서 "이런 국면에 잘못하면 양국이 돌이킬 수 없는 파국이 온다는 얘기를 했다"고 말했다.

그는 "양국 정부에게 이런 문제를 강하게 대화로 풀라고 요청하자는데 합의했다"면서 "의회외교라는 것이 주체가 아니고 가교역할, 촉매역할을 하는 것인만큼 우리 의원들이 모두 한목소리를 내서 입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화이트리스트 배제를 막지 못한 것과 니카이 간사장을 만나지 못한 논란은 이어질 전망이다.

서 단장은 이에 대해 "화이트리스트를 내일 발표하는 것은 제발 연기해달라고 했는데도 강행하는 것으로 안다"면서 "그래서 니카이 간사장이 우리를 만나기 난처할 것 같아 약속을 두 번이나 깬 것 아니겠냐"고 덧붙였다.

앞서 방일단은 여당인 자민당의 핵심 인물로 꼽히는 니카이 간사장과의 면담을 추진했지만, 니카이 간사장 측이 당초 일정을 연기한데 이어 1일 면담 일정을 아예 취소하면서 만남은 불발됐다.

서 단장은 "아쉽긴 하지만 일한의원연맹 회장인 자민당 누카가 의원, 일한의원연맹 간사장 가와무라 의원이 자민당 최고의 중진의원"이라며 "우리의 입장이 충분히 자민당 간부나 아베 총리에게 전달됐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내일 비록 아베 총리가 화이트리스트를 발표하더라도 최대한으로 여기 계신 의원들이 계속해서 힘을 다할 것"이라며 "그렇기에 이번 일본 방문은 짧은 기간이지만 의회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일은 나름대로 열심히 하고 왔다고 말씀드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일본에서 출국하기 전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 정부와 나눈 의견을 '공동 입장문'을 발표했다.

공동입장문에는 '한일 양국 의원단은 현재의 한일관계가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양국관계가 더이상 악화되지 않도록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우리 측은 반도체 핵심 부품소재 3개 품목에 대한 수출규제 및 한국의 화이트리스트 제외 움직임을 철회 및 유예할 것을 요청했다.

하지만 일본 측은 이번 조치가 수출관리체제의 적정한 조치이며, 수출규제는 아니라고 주장했다. 결국 이견 차를 좁히지 못하고 한일 양국은 공동 선언문이 아닌 입장문 형태로 면담 내용을 발표했다.

방일단은 지난달 31일 일본 도쿄에 도착해 누카가 후쿠시로 일한의원연맹 회장과 오찬 회동을 가졌다. 이어 야마구치 나쓰오 공명당 대표와 타마키 유우이치로 국민민주당 대표, 후쿠야마 테츠로우 입헌민주당 간사장 등과의 면담을 진행했다. 

 

jh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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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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