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7, 내년 1월14일 이후 기술지원 중단
[서울=뉴스핌] 김지완 기자 = 윈도우7이 내년 1월 기술지원 종료로 해킹 무방비 상태에 놓일 전망이다.
미이크로소프트(MS)는 지난 6월 운영체제(OS) '윈도우7'에 대해 내년 1월14일을 기점으로 연장 기술지원을 종료한다고 1일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운영체제 출시 후 '일반지원 5년 + 연장지원 5년' 등 10년간 보안패치 업데이트 등의 기술지원을 제공해왔다.
심각한 보안상 문제점을 노출할 수 있다는 경고다.
이와 관련해 박진완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종합대응팀장은 "기술지원이 종료되면 보안 업데이트가 지원되지 않는다는 의미"라면서 "윈도우7은 신종 해킹, 악성코드 등을 방어할 수 없게된다"고 우려했다. 이어 "해결방법은 돈을 들여 윈도우10으로 교체하거나, 리눅스 같은 다른 OS로 교체해야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인터넷진흥원은 윈도우7이 글로벌 전체로는 전체 PC의 32%, 국내는 29.8%를 차지하고 있다고 추산했다. 국내만 따지면 700만~8000만대의 PC가 윈도우7 운영체제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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