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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창훈, 종아리 근육 파열로 독일 프라이부르크 데뷔전 연기

기사입력 : 2019년07월31일 13:55

최종수정 : 2019년07월31일 13:56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1부리그) 프라이부르크에서 뛰는 권창훈이 종아리 근육 파열 부상으로 장기간 결장한다.

독일 축구 전문 매체 키커는 31일(한국시간) "권창훈(25)이 카이세리스포르와의 친선 경기에서 종아리 근육 파열 부상을 당했다. 3~4주 가량 결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권창훈은 지난 26일 오스트리아 훈련캠프에서 열린 터키 카이세리스포르와의 친선 경기에서 선발로 나섰지만, 전반을 마치기 전에 종아리 통증을 호소해 교체됐다. 진단 결과 근육 파열이 확인돼 장기간 결장이 불가피하다.

권창훈이 종아리 근육 파열 부상을 당했다. [사진= 프라이부르크]

올 시즌 프랑스 디종을 떠나 프라이부르크로 이적한 권창훈은 프리시즌을 성실이 소화하며 2019~2020시즌을 준비했으나, 독일 데뷔전을 미루게 됐다.

권창훈은 프랑스 디종에서도 큰 부상에 시달렸다. 지난해 5월 정규리그 경기에서 오른쪽 아킬레스건이 파열돼 러시아 월드컵에도 나서지 못한 채 7개월 가량 재활에 매진했다. 올해 5월에는 프랑스 리그앙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목뼈 미세 골절을 당하며 6월 국가대표 소집에도 합류하지 못했다.

지동원(28·마인츠)에 이어 권창훈도 부상으로 시즌 개막전에 결장하며 독일 분데스리가에 진출한 두 코리안리거의 활약은 당분간 볼 수 없을 예정이다. 지동원은 지난 10일 친선 경기에서 무릎 부상을 당해 3~5개월 재활 후 복귀한다.

프라이부르크는 8월10일 3부리그 팀 마그데부르크와의 2019~2020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1라운드로 시즌을 시작한다. 분데스리가 개막전은 8월17일 마인츠와의 홈 경기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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