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민지현 특파원 = 미국 미시시피주 사우스헤이븐에 위치한 월마트에서 30일(현지시간) 이른 새벽 총기 사건이 발생, 2명이 숨지고 범인과 경찰관 등이 총상을 입었다.
뉴욕포스트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경찰 당국은 이날 오전 6시 40분 경 월마트 총기 난사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용의자가 쏜 총에 맞아 숨진 두 사람은 월마트 직원이며 마트 내부와 주차장에서 총에 맞아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과 총격전을 벌이던 용의자는 두 발의 총을 맞고 병원에 이송됐으며 경찰관 1명도 총상을 입었으나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다.
용의자는 월마트 회사에 불만을 품은 전 직원으로 알려졌다.
최근 총기사고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미 전역에 총격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지난 29일 중부 위스콘신 주택가에서도 총격이 발생해 범인을 포함해 5명이 사망했다. 전날에는 캘리포니아주 산호세 인근에서 마늘 축제 도중 총격 사건이 발생, 3명이 숨지고 15명이 다쳤다.
지난 27일 밤에도 뉴욕 브루클린 대형 야외 행사장에서도 총기 난사로 1명이 숨지고 11명이 부상당했고 25일에는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러스(LA) 북서부 샌퍼디낸드 밸리에서 주택과 주유소, 버스에서 20대 청년의 무차별 총격으로 4명이 숨졌다.
월마트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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