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5명의 국민평가단이 전국 126건 사례 중 뽑아
‘주차공유 활성화’ 등 시민 체감형 시책, 높은 지지 받아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시가 시행한 7건의 지자체 시책이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열린 ‘지자체 합동평가’에서 국민공감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30일 대전시에 따르면 국민공감 우수사례는 올해 처음 시행되는 평가방식으로 국민의 관심도 제고와 공감대 형성을 위해 85명의 국민평가단이 전문가가 선정한 총 126건의 우수사례 중 사업의 참신성, 파급효과, 체감도 등을 고려해 5건을 선정하는 제도다.
이번 평가에서 대전시가 시행하고 있는 ‘주차공유 활성화 시책’은 높은 지지를 받았다.
대전시 ‘주민주도형 주차문화 마을공동체 사업’ 추진성과 [사진=대전시] |
특·광역시에서 유일하게 국민공감 우수사례로 선정된 ‘우리 동네 주차문제는 우리 힘으로 주차문화 마을 공동체’는 점점 부족해지는 주차문제를 주민 스스로 지역문제에 관심을 갖고 협력해 주차환경을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주차공유 기반을 정착하는 사업이다. 이 시책을 통해 공유주차장을 늘리고 불법주정차를 줄이는 데 기여했다는 평을 받았다.
이 외에도 △가족친화직장문화 조성 노력 우수사례 ‘일·생활 균형 워라밸 바람 부는 대전시’ △직장운동경기부 활성화 우수사례 ‘직장운동경기부 역량강화 다각적인 맞춤형 지원체계 구축’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마을자치·공동체 활성화 우수사례 ‘내 삶을 바꾸는 리빙랩, 마을 중심에 선다’ △대학 및 지자체 연계·협력 우수사례‘대전시, 대학과 win-win 직무중심 대학교육 육성 맞손!’ △목재산업 활성화를 위한 목재이용 우수사례 ‘목재교육·시설물 확대보급으로 목재산업육성 기반 마련’ △농업계와 기업 간 상생협력을 통한 성과창출 우수사례 ‘착한 지역 먹거리로 행복한 농촌, 건강한 대전’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임재진 정책기획관은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고 우리 시 특성에 맞는 시책을 추진하는 등 노력한 결과 국민공감 우수사례에 선정됐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시책추진과 발굴을 통해 내년도 평가에도 최선을 다해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gyun5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