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장마가 물러가고 한여름 더위가 기승을 부리며 휴가철의 절정이 다가왔다. 행락객이 모여드는 계곡과 강변 바다와 각종 워터파크 시설은 휴가시즌 손님맞이 준비에 부산하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위가 계속되는 30일 오전 서울 송파구 성내천 물놀이장을 찾은 아이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2019.07.30 pangbin@newspim.com |
30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번 여름 휴가시즌에 물놀이로 인한 안전사고를 선제적으로 차단하겠다며 만반의 준비태세를 갖췄다. 먼저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물놀이 피서객의 안전사고 예방과 신속한 인명구조를 위해 다음달 31일까지 119시민수상구조대를 운영중이다.
수난구조 관련 자격증 소지자 등 109명으로 선발된 119시민수상구조대는 도내 해수욕장과 계곡 등 29개 물놀이 장소에 배치될 예정이다. 인명구조에 필요한 전문교육을 받고, 인명구조와 수상안전 홍보, 안전지도, 물놀이 안전교육 등의 활동을 한다.
최근 경기도는 소비자안전지킴이단을 발족하고 첫 활동으로 휴가철을 맞아 여름철 어린이 물놀이안전사고 예방에 나섰다. 이들은 31개 시·군 전역에 위치한 물놀이 시설 75개소를 방문해 어린이 물놀이 안전 주의사항과 최근에 리콜된 물놀이용품 정보 등 소비자안전에 필요한 정보를 홍보하고 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의 수난구조 훈련모습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
도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피서객들의 안전한 나들이길을 위한 교통대책을 수립·추진했다. 해변·계곡 등이 소재해 여름철 대중교통 수요가 증가하는 시군의 실정에 맞게 시내버스를 증차·증회해 탄력적으로 운행할 계획이다.
택시부제는 도내 3만7486대 중 4594대를 시군 실정을 고려해 일부 해제하기로 했다. 고속도로·국도의 상습 지·정체 구간에 대해서는 도로전광판(VMS)을 통해 우회정보 및 나들목 진입조절 정보를 제공해 교통량 분산을 유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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