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29일 오후 2시 시청 12층 국제회의장에서 한국예탁결제원, (재)부산경제진흥원, 12개 지역대학과 함께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부산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 오픈캠퍼스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부산시 일자리경제실장, 한국예탁결제원 고객행복센터장, 부산경제진흥원 일자리창출본부장과 12개 지역대학의 취업처장이 참석했다.
부산시, 한국예탁결제원, 부산경제진흥원, 부산지역 12개 대학 등이 29일 오후 부산시청 국제회의장에서 지역인재 육성과 취업지원을 위한 오픈캠퍼스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부산시청]2019.7.29. |
이 자리에서 각 기관의 관계자들은 지역인재 육성이 부산경제 발전의 중요과제라는 인식을 같이하고, 기관별 특성에 맞춘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상호 협력 의지를 모았다.
협약식을 마친 후에는 부산지역 대학생 및 취업준비생 70여 명을 대상으로 앞으로 추진할 '한국예탁결제원(KSD) 오픈캠퍼스'에 대한 사업설명회도 열었다.
이번 한국예탁결제원(KSD) 오픈캠퍼스는 8월 19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되며, 한국예탁결제원 직무에 대한 실무 및 법률 지식과 금융·증권 제도에 대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참여 학생들의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특강도 실시한다.
부산혁신도시 오픈캠퍼스는 지난해부터 주택도시보증공사와 한국남부발전㈜이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해 참여자 100명 중 36명이 취업에 성공하는 등 취업률이 높은 사업이다.
부산혁신도시는 오픈캠퍼스뿐만 아니라, 체험형 인턴사업, 대학-공공기관 취업지원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전공공기관의 높은 관심에 힘입어 2018년 지역인재 채용률 32.1%로 10개 혁신도시 중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오픈캠퍼스는 8월 5일까지 부산지역 12개 대학의 추천을 받고 부산일자리정보망을 통해 개별 신청도 받을 예정이다.
유재수 부산시 경제부시장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앞으로 다른 이전 공공기관과의 업무협약 확대를 통해 이전 공공기관에 대한 지역인재의 채용이 더욱 늘어나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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